인천서구의 새로운 교통수단은?

노을노리단 정향숙기자입니다. 비가 억수 같이 내린 지난 23일 노을노리 기자단들과 함께 인천도시철도2호선 205공구 공촌사거리와 가정오거리 공사 구간 중 서구청역 공사현장 다녀왔어요.

인천도시철도1호선에 이어 2호선이 개통을 앞두고 공사에 매진하고 있어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뚝딱뚝딱 공사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이제 보다 빨리 인천-서울을 오갈 수 있어요.

최근 새 정부가 실행을 약속한 지방 신규 사업 간접자본 공약 10건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공약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인천도시철도2호선만이 경제성이 인정된 사업으로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천에서도 길을 나서면 서울 가는 시간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된다면 인천시내의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이동도 쉬워질 것에 가슴 부풀어 있습니다. ^^

저희가 인천도시철도2호선 205공구 방문한 날짜는 7월 23일(화) 장마철이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방문했는데요.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지하철 공사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5공구로 들어서기 전에 공사개요와 공사구간,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205공구는 2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 60.72%진행으로 2014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 중에 있으셨죠. 혹시 내년 7월에 개통이 어려울 경우 2014년 부분개통 및 2016년 완공예정이나 최대한 앞당겨 2015년까지는 개통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 사업구간 : 서구 오류동 – 시청 – 남동구 인천대공원

향후 추진계획으로 2014년 4월 도시철도2호선 전 구간 도로포장과 2016년 7월 전 구간 개통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이 기대되는 마음으로 공사구간으로 들어섰는데 절벽처럼 아찔한 계단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리도 후덜덜 떨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매일 이곳을 오르내리며 공사를 진행하는 분들의 노고도 생각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인솔해 주시는 분의 안내에 따라 안전모와 비옷, 장갑, 안전화를 신고 들어가는 중에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게 해 주더군요.

안전모를 쓰지 않았더라면 들어가는 벽에 부딪쳐서 머리를 다쳤을 지도 모를 상황이 제게 발생하기도 했거든요.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완공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하 3층에서 올려다 본 공사구간~ 아직은 철 구조물로 되어 있지만 조금 더 공사가 진행된다면 철 구조물이 정리가 되면서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역의 모습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지금의 지하철 역사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이곳은 서구청역이 들어설 곳인데요. 앞으로 보이는 터널은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인천의 시민의 발 역할이 되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겠죠?

지하 2층에 올라와서 내려다 본 공사현장입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인천도시철도2호선 공사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하3층에서도 공사구간과 앞으로 진행될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현재 이곳에서는 공촌 사거리 공사구간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들이 서 있는 곳은 인천도시철도2호선 전철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노란선 오른쪽 부분이 지하철 탑승을 위한 대기 구간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이 다닐 곳에 서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빠른 속도로 지나갈 지하철의 모습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경전철로 2분 30초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1호선은 대기시간 약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는데 2호선은 대기시간이 1호선에 비해 절반으로 운행된다면 이동시간이 더 빨라질 것 같은데요~ ^^

멀지 않아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으로 인천시내 이동 시간이 짧아지고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이동도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205 공사구간 견학을 마쳤습니다. 개통될 인천지하철 2호선 많이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