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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서구] 경인아라뱃길



인천시 서구 오류동(서해)부터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까지 이어진 ‘경인아라뱃길’은 2009년에 첫 삽을 뜬 후 2011년에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 뱃길입니다. 경인아라뱃길의 길이는 18km, 폭은 80m, 그리고 수심은 6.3m가 되며, 주요 시설로는 주운수로, 갑문, 터미널, 그리고 교량이 있습니다.

(내용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늘은 홍수 조절 기능과 함께 물류, 관광 및 레저 기능을 가진 경인아라뱃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거양득의 우리나라 최초 내륙 뱃길





경인아라뱃길의 주운수로는 평소에는 배가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지만 홍수가 일어날 때는 굴포천의 홍수량의 일부를 서해로 방류해 홍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죠.


다음으로, 해상교통을 육상교통으로 전환하는 갑문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아라 서해갑문’과 경기도 김포시의 ‘아라 한강갑문’, 총 2개가 있고 배가 안전하게 정박하여 여객과 화물을 내리고 실을 수 있는 터미널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터미널은 화물 하역과 보관, 선적, 여객 수송 및 휴식 공간 등의 기능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량은 주운수로로 끊기는 기존 도로를 대체한 다리입니다. 교량은 서해에서 가장 가까운 청운교부터 전호대교까지 총 14개가 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의 가장자리는 뱃길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라마루’와, ‘아라폭포’를 비롯하여 여러 공원들과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들도 마련되어있어 관광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레저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서해와 서울을 잇는 뱃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700여년 전 고려 고종 때 최초로 시도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를 거쳐 계속 뱃길을 만들려고 하였으나 기술력을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들어와서 그 경제성과 의의를 인정받고 2009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년여 만에 경인아라뱃길이 완성된 것입니다.






경제적인 기능은 물론 휴식 및 관광기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경인아라뱃길.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 뱃길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 오셔서 당신의 발자국을 하나 남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