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중심인 서구에서 이뤄지는 전국체전 여러 경기 종목 중 골프경기 취재를 위해 드림파크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드림파크 경기장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6,500만톤의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던 곳인데 이후 13년간 지반다지기를 통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낸 것이예요
현재 골프장내 지반 침하현상도 없고 잔디조성은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라운딩을 하며 노루와 까마귀, 갈매기와 왜가리를 만날 수 있는 곳, 노을을 보며 라운딩을 즐길수 있는 드림파크골프장에 아침7시도 되기전부터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과 가족들로 많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대중교통 연결이 어렵다보니 주차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용했는데요
만일에 대비 119소방대원, 의료진들 준비가 완벽했고 선수들 힘내라고 입구에서 과일 떡 음료 등을 마련해 주어 저도 조금의 요기를 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각 지역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꼭 응원을 하는듯 보였어요.
7시 경기시작이 9시로 늦춰지며 퍼팅연습장은 마지막 다지기를 하는 선수들로 북적였습니다. 경기는 남자조, 여자조로 나누어 시작이 되었어요
경상남도에서 오신 송상섭감독님은 선수들 곁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 보시며 조언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오비가 되어 떨어진 공까지 찾아 주더군요^^
김민균, 박규민, 남승희선수의 티샷을 지켜 봤어요. 굿~~~샷을 마음 속으로 외쳤어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에!
너무 긴장된 탓인지 오비가 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있었고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아 함박웃음을 짓는 선수, 각양각색의 풍경들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1m도 안되는 거리에서 공이 홀을 빗나갈 때는 제 마음까지 졸이게 되더라구요.
우리 서구의 드림파크골프장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72홀 정규골프장이고 드림코스와 파크코스로 4개팀 16명이 동시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라운딩을 하며 석양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고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굴포천을 정비한 아라뱃길이 지나고 있지요. 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정비와 준비가 필요 하겠지만 경기를 치러 봐야 무엇이 잘못된 건지 알 수가 있는 것이니까요.
우리 인천을 대표해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파이팅을 전하며 건투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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