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종류의 중고품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이 9월28일 청라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청라 커넬웨이 수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9월에는 유난히 서구에 문화와 축제 행사가 많았는데요~ 청라벼룩시장도 단순히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자리를 너머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되었답니다.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그 현장을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청라 벼룩시장 나눔 축제로 거듭나다!
오후 2시 개점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어요~ 온가족이 나서서 터를 정하고 물건을 정리하며 가격표를 붙이고 분주한 모습들에서 왠지모를 훈훈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청라 벼룩시장의 참가금은 5000원으로 기부금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내는 것인데 인천지역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 진다고 합니다.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선뜻 낼 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자전거 하이킹동호회 (CRC)에서도 나눔행사를 열었는데요 타이어 공기압 체크부터 충전서비스 간단한 고장수리까지 해주어 장내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어요~
그 밖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해 개성 넘치는 머리핀, 브롯치, 팔찌등 핸드메이드 작품들도 판매하는 사람도 있었고, 원창동소재 ‘하늘빛교회’에서는 여러 기업들에서 기부해준 상품들을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제품이 좋은 것 같아 저도 하나 구매 했답니다^^
취재 하던 중 아들과 함께 나온 민희준씨와 몇 마디 나누어 보았는데, 처음이라 쑥스럽다며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와 나눔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다, 쓰던 물건을 깨끗이 손질하고 정리하며 판매를 준비하는 데 사실 아들이 더 기다렸다”고 하네요~^^
게다가 저와 인터뷰하는 동안 완구세트를 팔아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마지막으로 장터에서 누구보다도 바쁘고 인기 만점이었던 우리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솜사탕아저씨의 모습!
가랑비가 내려 즐거웠던 청라나눔페스티벌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러한 작은 행사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고, 그 마음들이 모여 살기 좋은 청라국제도시를 만들어 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청라커넬웨이의 호수공원과 청라역이 완공될 그 날이 너무 기다려지는데요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죠~? 앞으로도 서구의 크고 작은 행사를 발로 뛰어 알려드릴도록 할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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