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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서구 검단도서관 엄마와 함께하는 책+토끼의자 프로그램 후기!


서구 검단도서관 엄마와 함께하는 책+토끼의자 프로그램 후기!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도서관에서 엄마랑 함께 읽는 책+토끼의자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자리한 검단도서관이 보입니다.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도서관 주차장엔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로 해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몇바퀴를 돌아야 했는데요. 도서관의 주차장이 가득하다는 것은 그만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이려니 하니까 오히려 반갑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가 어려서는 참 많이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와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도서관 건물로  들어서니 벌써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계셨어요.

노란 이름표를 만들어  쏙쏙 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아이의 이름을 알고 계시는듯 이름을 부르시고 이름표를 가슴에 붙여 주시기도 하시고 "친구 이름 뭐에요?" 하고 물으시며 이름표를 붙여 주시더군요.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토기의자를 만들 활동실에 들어가보니까 엄마들과 아이들이 앉을자리를 따로 마련해 놓으셨는데 그 이유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일어서서 율동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활동할 시간이 되어가자 비었던 자리가 하나둘 채워지네요.


귀를 쫑긋 세우고 선생님의 읽어주시는 책을 열심히 듣고 있는 꼬맹이들의 뒷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내 함박 웃음을 웃어야 했습니다.


책을 읽어주시면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종종 질문을 던지셨는데 대답도 너무 이쁘게 하고

선생님의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책을 듣는 내내 뜨거웠던 반응 만큼이나 책속의 주인공이었던 토끼의자가 될 상자를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어요.



제각각 자기 상자 하나씩을 들고 신나 하고 선생님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저를 보고 윙크하며 포즈를 취하는 친구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아이를 다 키워 놔서 그런지 이렇게 어린 친구들을 보면 깨물어 주고 싶을만큼 이뻐서 어쩔줄 몰라 아이들을 보는내내 마냥 얼굴에 햇살이 드리운듯 미소만 머금고 있었네요.



너무나 진지한 우리친구! 

엄마가 이렇게, 이렇게 하며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자 바로 해봅니다.




우리 친구는 무언가가 잘 되지 않나봅니다.

이렇게도 접어보고 방향을 틀어보고 돌려보기도 하며 끼워 맞출 곳을 열심히 찾습니다.



토끼의자가 서서히 완성되어가고 있는데요

우리친구들 얼마나 열중해서 열심히 하는지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선생님들도 분주하시고...

아마도 이미 만들어 놓은 쌤플을 다시 제작(?)하시는듯 해요.



완성된 토끼의자에는 하얀색 아크릴 물감에 은색 펄을 씌워서 반짝이 옷을 입혔어요.

한 친구가 선생님께 와서 토기의자에 무슨 옷을 입힐지 물어보았는데요

역시 여자아이들의 색은 핑크인가봅니다.분홍색의자가 많이 완성되었던 것을 보면요.



이 친구는 엄마랑 아빠랑 함께 왔나봅니다.

엄마랑 아빠랑 함께 의논해 가며 토끼의자를 완성해 가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이가 토끼의자에게 그려 넣고 싶은 그림을 다 그려 넣을 때까지 아빠는 끈기있게 기다려 주십니다.

한칸 한칸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 넣는 아이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고 사랑스러웠는데 

엄마나 아빠 눈엔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일까요.



토기의자에는 무지개도 뜨고 예쁜 하트를 피우는 나무도 자라나고요. 새싹이 돋아나고 사랑의 열매도 맺었는데요. 아이들 하나하나의 꿈이 토끼의자에 고스란히 담기는것 같았습니다.



제법 의자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파란의자,무지개의자,핑크빛 공주님의자, 토끼의자에 차량번호라고 하면서 숫자를 새겨 넣은 친구도 있었는데요. 그친구의 의자는 붕붕~달리는 토끼의자 이겠지요~?



아크릴 물감으로 예쁜 색감을 내기 위해 선생님들은 분주하게

물감을 섞으시고 또 열심히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의자가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이제 스티커만 붙이면 완성이 되는데요

이 친구는 하트나무에 하트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고 빙그레 웃는 의자의 표정이 아이의 마음을 대신 나타내 보여 주는것 같아요.



끝까지 남아서 스티커를 다 붙였던 이 친구는 의자에 자기 이름을 써 넣었어요.

이제부터 이 토끼의자는 '유나' 것입니다. 아마도 책의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성된 의자를 다운받은 앱에 접속해서 스캔하면 토끼의자가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한답니다.

선생님께서 스캔하자 의자의 얼굴이 예쁜 색으로 변하면서 다양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신나 합니다. 예쁜 토끼의자를 가슴에 안고 돌아가는 엄마와 아이들의 밞걸음이 

밝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관과 서구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꿈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었어요.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과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우리 친구들과 함께 많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쁘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의 꿈이 맑고밝게 자라가길 희망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