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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인천 서구 불로초등학교!




인천 서구에 위치한 불로초등학교 진입로입니다. 넓은 노란색 지대가 궁금하시다고요? 


옐로 카펫입니다.


옐로 카펫은 국제 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 시설물로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만들어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색대비를 활용해 운전자는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입니다. 





인천 서구청(청장 강범석)에서도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게 되었는데요. 

지난달 12일 옐로 카펫이 설치될 학교(해원, 능내, 가좌, 불로, 목향, 당하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설명회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옐로 카펫이 설치된 이곳은 불로초등학교인데요. 


지속되는 장마로 제날짜에 설치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아이들의 등교길이 행복합니다.



불로초등학교는 4차선 지방도로에서 100m이상을 들어와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 뒷 쪽으로 주택이 조성되면서 

아이들 학교길은 삼각형의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학교에서나 학부모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켜 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물론 운전자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자리에 옐로 카펫을 설치하게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안전한 등교길이 생긴 것입니다.


 


불로초등학교 이현주 학부모 회장은 "장마로 인해 설치 날짜보다 미루게 되어 불편한 마음이었는데요.  옐로 카펫을 설치하고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전 예상은 우리 학교 아이들이 직접 참여를 하려고 했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서구청장님과 불로 지구대, 학부모, 봉사자들이 함게 했습니다. 

봉사 학생들은 불로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었어요. 자신들이 모교에 봉사를 하게 되어 

뿌듯하다더군요. 무더위속에 옐로우 카펫을 설치하느라 고생해주신

서구청장님을 비롯해서 불로지구대와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면서 학교 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부모들이 함께하겠답니다.


            


서구청에서는 "올해 옐로 카펫을 추가 설치하고 신호등 대기 유도를 위한 노란발자국과 횡단보도 투광기(조명) 설치 등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전개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불로초등학교에 '2017 여름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했는데요.


이 역시 인천서구(청장 강범석)청에서 관내 석남, 불로초등학교 2곳에 설치했는데요. 

물놀이장 설치는 무더운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물놀이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불로초등학교에 설치된 물놀이장(에어풀 2동, 에어슬라이드 2동)은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유아(보호자 동반)부터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됩니다. 


아쉽게도 우천시에는 휴장입니다. 

사실 빗속의 물놀이가 더욱 재미 있겠지만 안전을 위해서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개장한 물놀이장에서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응급 대비 상황을 위해 

간호조무사도 함께 했습니다. 필자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는데요. 

펄럭이는 만국기만 보아도 저절로 흥이 나더라고요. 

방학식 날이라 저학년 아이들은 신나는 하루였지요.


 




귀엽죠! 


요 녀석만의 특허입니다. 멋진 표정이래요. 엄마가 사진 찍어도 괜찮다는 말에 선뜻 손을 올려봅니다.






2학년 아이들인데요. 선생님 카메라에 인증샷도 남기고 있습니다. 


 


  



질서를 지켜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수없이 반복되는 놀이인데도 신나서 어쩔 줄 모릅니다. 

40분 물놀이 후 10분 쉬는 시간인데도 아쉬워합니다. 

그만큼 도심 속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것이겠지요.


 




한편에 탈의실도 마련됐고요. 부모님들이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에 흐뭇합니다.  


자원봉사자 신명자 씨는 "우리 손주들은 다 커서 몰랐는데 학교에서 공공시설로 물놀이장을 준비했다고 하여 봉사 나왔습니다. 신나게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안전장치만 확실하다면 

여러 곳에 설치해주면 좋겠네요."라면서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봉사할 수 있어 즐겁답니다.





이날 불로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평생학습동아리 북드림 지원금과 

인천시 우수 자원 봉사단체 지원금으로 부채만들기, 타투 스티커 붙이기, 재활용 페트병 물총 만들기 등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자 부스 운영도 진행했습니다.


인천 서구청과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행복한 불로초등학교로 인정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한 물놀이로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