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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청소년기자단

녹청자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녹청자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5월 5일 어린이날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 어린이날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곳 이라 조금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했어요



녹청자 박물관 입구 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

녹청자 박물관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가는 게 좋겠죠?

우선 녹청자는 본격적인 청자가 만들어지기 전에 통일신라의 질그릇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고려시대에 널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녹청자가 제작되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녹청자 도요지가 우리동네 서구에도 있습니다.


이 녹청자 박물관은 옛가마터 도요지에 

경서동 녹청자 요지 및 녹청자에 대한 학술 연구를 위해 설치 되었다고 하네요.


자!

그럼 박물관안내를 읽었으면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입구 안내 데스크에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상회도자기체험, 물레체험, 슈링클스이름표 만들기, 흙밟기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회차별로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일찍 접수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흙밟기 체험을 제외하고는 연령제한이 없으니 가족모두 체험할 수 있어요.











상회 도자기 체험입니다.

이 체험은 별도의 재료비가 있었어요.

흙점토로 모양을 빚어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거나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는 등

회차별로 체험프로그램이 달랐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라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모두들 열심이었답니다.


체험이 끝나고 각자의 작품을 박스안에 들고 갈 수 있도록 했어요.

나만의 도자기라고 하니 애증이 가고 정말 뿌듯할것 같아요.



또, 집에가서 잘 굳혀 선반위에 올려두면 예쁜 장식품이 될것 같네요









이제 건물의 야외로 나가면 또 다른 여러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먼저 흙밟기 체험입니다.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자연과 가까워지는것 같네요.


이 체험은 어린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시에서는 흙에서 맨발로 장난치고 노는 재미를 느껴보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오늘만큼은 땅에 있는 흙을 밟기도 하고 흙을 조금씩 떼서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며

서로 서로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체험하고 싶었어요.

또, 흙을 밟는 것이 정서발달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 다음으로는 물레체험입니다.

물레를 굴려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인데요.

이 체험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경험이라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물레 위에 흙을 올려놓고 

물레를 굴려가며 흙을 빚으면 점차 도자기의 모양이 만들어 지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너나할 것 없이 사이좋게 순서대로 체험을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체험을 하는 아이들마다 체험이 재미있는지

모두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는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물레로 도자기를 만드는 꼬마 도예가들의 모습이 정말 근사해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슈링클스 이름표 만들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각자 나누어 주는 판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써넣은 다음

체험 도우미 선생님께 드리면 끝이예요.


몇분도 채 안되어 금방 이름표가 완성되었답니다.









저렇게 만든 이름표를 모아서 걸어놓으니 알록달록하고 정말 예뻤어요.

단단해서 잘 부러지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만들었으니

가방에 달고 다니기도 좋을것 같네요.










녹청자 박물관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청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며 각 청자들의 무늬나 모양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그리고 한쪽에는 피규어로 옛날의 청자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옛사람들이 이렇게 청자를 만들었다니 힘들었을것 같지만,

정말 대단한 지혜와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렇듯 박물관 곳곳에 아름다운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일일 도자기 체험과 정규도예 교육과정도 있다고 하니

시간 되실때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현재 우리가 즐겁게 어린이날을 보내고 있는 이곳 !

인천 서구 도요지로 일대에서 

옛 고려인들이 토기에 녹청색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구워 그릇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그릇들은 몇백년 후 찬란한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비롭게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던 우리 조상들의 채취가 

녹청자의 은은한 빛으로 품어져나와 

현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신나고 유익한 녹청자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가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