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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문화회관, 동화극 <신데렐라>발레 공연보고 왔어요~!

인천 서구문화회관, 동화극 <신데렐라>발레 공연보고 왔어요~!





인천서구 문화회관에서

샤를페로의 동화<신데렐라>를 바탕으로 한 발레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선보인 

인천시티 발레단은 인천문화재단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찾았는데요.


연수구 송도동에서 온 Jenny Lee(사진,뒷쪽 가운데) 씨는 

발레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이들과 어렸을때 여러번 읽었던 신데렐라 동화를 발레로 보는 것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이곳 공연을 찾았다는군요.





다 아는 내용이지만

발레로 보는 신데렐라 공연은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3막으로 이뤄진 이번 발레 공연은

1막에는 신데렐라의 집,

2막에는 왕자님의 궁정 무도회장,

3막에는 다시 신데렐라의 집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신델렐라의 집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신데렐라의 새 엄마와 두 딸은

궁정무도회의 초대장을 받고 준바하느라 야단법석입니다.


"이 드레스를 입을까??

아니야,

저 드레스가 더 이쁠거야"


이렇게 두 딸은 옷 고르면서 진땀을 빼고 있는데...





신데렐라는

두 딸이 어지럽힌 옷가지를 챙기느라 진빰을 흘립니다.


"나도 무도회장 가고싶은데...

입을 옷도 없고..'





새 엄마와 두 딸이 집을 비운 사이

신데렐라의 집에 한 노파가 찾아 옵니다.

신데렐라는 노파에게 먹을 것도 주고 정성을 다 합니다.


"신데렐라,

집 안에 왜 거지같은 사람을 들여놓는거야??"


외출하고 돌아 온

두 딸과 새 엄마는 버럭 화를 내며 노파를 쫒아 냅니다.





여전히 일만 하고

여전히 놀기만 하는 새엄마와 두 딸.



 




모두 궁전으로 떠나고,

혼자 남은 신데렐라는 집안 일을 하면서 파티 장면과 

기적과도 같은 멋진 만남에 대해 공상을 합니다.





그때,

아름다운 요정이 나타납니다.

그 요정은 누더기 옷을 입고 신데렐라 집을 찾은 노파였어요.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아름다운 옷과 발레 슈즈를 선물합니다.

오늘밤 12시가 되면 모든 마법이 풀리니 

12시가 지나기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경고를 합니다.






궁전 무도회장엔 한창, 축제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모든 여자들이 왕자의 환심을 사려고 애쓰지만

왕자는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죠.





그때

왕자님 앞에 신데렐라가 나타납니다.

모두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졌죠.





우리의 신데렐라~!!

오늘만큼은 힘든 집안 일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매일 집에서 일만 하면서 지냈잖아요~

발레는 언제 이렇게 배운거에요??







새 엄마도 오늘 정말 신났습니다.





어느덧

12시가 되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왕자의 마음 속에 들어 온 신데렐라가

갑자기 사라진 후

왕자는 매일 그녀가 보고싶어집니다.

신데렐라가 급하게 돌아가느라 챙기지 못한 발레슈즈 한 짝을 들고

그녀를 그리워하며 왕자는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설레는 이 마음,표현 할 수가 없어요,

그대 이름이 뭘까

어디에 살고있을까

그대 처음 본 순간 내 마음의 사랑이 꽃 피었네~

나 이제 운명을 만났는데

그대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신데렐라,우린 멋진 왕자님 만나고 왔지롱~!!"





할 일 없으니까

두 딸은 허구한날 이렇게 싸우기만해요^^





신데렐라가 벗어 놓고 간

발레 슈즈 한 짝을 들고 왕자는 여기저기 그녀를 찾아다니다가

이윽고, 신데렐라의 집에도 찾아갑니다.





자기 신발이라고 우기는 큰딸에게도 신겨보지만

황소처럼 큰 발을 가진 큰딸에겐 맞지 않아요.





엄마까지 동원해서 발레슈즈를 신겨보지만 헛수고예요~





그때 거실 구석에서 신데렐라를 보게 됩니다.

왕자님이 그렇게 찾던 신데렐라, 





그렇게 신데렐라와 왕자님은

재회해서 행복하게 살았는 이야기~!!





우리가 다 아는 동화를

이렇게 발레공연으로 함께하니

지루할 틈 없이 아주 재밌게 관람했네요.






공연이 끝나고

1층 로비에서는 공연자 사인회가 있었는데요,

길게 줄지어 서있는 관객들보니 오늘 공연이 무척이나 즐거웠음을 실감했습니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공연자 분께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문화회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상설무대로 매 달, 한 번 모닝 콘서트도 열립니다.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서구문화회관으로 문의하세요(032)580-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