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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2015 나눔과 체험의 장! <인천서구 가좌동 초록장터>




2015 나눔과 체험의 장! <인천서구 가좌동 초록장터>


 

가을 날씨가 완연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나눔 장터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2015 가을 초록장터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책을 빌리기 위해 자주 찾았던 서구 도서관 바로 앞 건지공원에서 열린 2015 가을 초록장터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장터와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하고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초록마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방문한 2015 가을 초록장터 구경하러 가보실래요?



새벽에 비가 내린 후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지고 날씨가 화창해

가족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건지공원을 찾았습니다. 




건지공원은 서구도서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화장실과 그네,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고,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곳곳에 있고, 작은 언덕이 있어 산책 겸 휴식을 취해도 좋은 작은 공원입니다.

서구도서관에서 공부하러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몸이 찌뿌둥할 때

바로 앞 건지공원을 이용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가을 초록장터에는 많은 분들이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셔서 판매를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이나 더이상 입지 않는 옷, 신발 등 다양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직접 판매에 나선 초등학생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나 고무 딱지, 책 등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고무로 된 딱지를 산더미 같이 쌓아 두고 파는 아이들, 읽지 않는 책들을 가져와 판매 가격을 적어둔 아이들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자원의 나눔과 재사용을 실천하는 아이들이 기특하였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늘 풍족하게 부족함 없이 지냈던 어린 아이들 에게는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나에게 쓸모 없는 물건이라도 남에게는 쓸모가 있는 물건이 될 수 가 있고, 자원을 재사용함으로 자원의 낭비를 막고,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공부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나눔장터 구경을 마친 후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도 나고, 또 어느곳에서는 많은 아이들의 웃음 소리도 들립니다.

제일 먼저 달콤한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달콤한 냄새의 근원지는 바로 달고나 였습니다.

예전엔 학교 앞 길거리나 문방구에서 달고나를 많이 팔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간식이 되었습니다.

설탕을 녹여 베이킹소다를 콕 찍어 넣어준 후, 재빨리 저어준 다음 넓은 판에 탁 쳐서 덜어낸 후 꾹 눌러주거나

모양 틀로 찍어주면 맛있는 달고나가 완성됩니다. 학교 앞에서 사먹을 때는

모양대로 잘라내면 하나 더 줘서 집중하며 잘라내던 추억들. 다들 한 번 씩은 있으시죠?

요즘은 보기 힘든 달고나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손 끝에 패션을 입히는 네일아트 체험이 진행중 이었습니다.

여자들만 아는 그 기분! 손톱은 정말 작은 부분이지만 네일아트 한번 하고 나면

손이 깔끔해지고 기분 전환이 되면서 신이나거든요.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든 풍선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냥 둥그런 풍선이 아닌 예쁜 하트 모양으로 만들기고 하고 다양한 모양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래놀이를 하고, 폐현수막을 이용해 제기 만들기를 체험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바깥에서 뛰어놀기보다 실내에서 컴퓨터나 게임이 더 익숙한 요즘은

저녁 늦게까지 동네 골목에서 놀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에 들어가는 일이 거의 사라져 보기힘든 모습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제기를 만들면 자원 재사용을 실천 하게 되고,

재미있는 전래놀이도 즐길 수 있게 되니 이게 바로 1석 2조 겠죠?



사방치기를 하며 놀고 있는 여자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바닥에 분필이나 돌을 이용해 틀을 그리고, 돌을 던져 하는 놀이입니다.

저도 어릴적 친구들과 많이 했던 놀이라 어린시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주먹밥을 만들어 판매도 하고, 비닐우산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우산을 만드는 재밌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많은 체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체험이 아닐까 싶은 독서가방 만들기입니다.

2시부터 4시까지 20분 단위로 10명씩 체험을 할 수 있는

독서 가방 만들기는 깨끗한 에코백에 그림을 그려 개성있는 가방을 만드는 무료로 진행된 체험입니다. 

 



2시 전에 도착한 저는 제일 먼저 체험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제가 참가 신청을 하고 몇 분 만에 2시대 참가 신청은 마감을 했습니다.

 



독서가방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신청한 아이들이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독서가방 만들기 재료는 깨끗한 에코백과 다양한 색의 매직과 아크릴물감입니다. 



어떤 그림을 그려 개성있는 가방을 만들까요?



저는 예시로 보여진 그림을 보고 간단하게 날개달린 사람을 그렸습니다.

 아이들도  다양한 색으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며 그림그리기에 열중하였습니다.



매직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하니 꽤 근사한 독서가방이 완성되었습니다.

도서관 다닐때 책 넣기 편하고, 가벼운 에코백을 자주 들고 다녔는데

이젠 제가 그림을 그린 나만의 개성이 담긴 독서가방을 이용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원의 재사용을 실천하는 나눔장터와 다양한 체험들을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2015 가을 초록장터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했고,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재밌는 행사였습니다.

다음의 초록장터에는 어떤 다양한 체험들과 볼거리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