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제1회 정서진중앙시장 <문화예술의 밤>

인천시 서구, 제1회 정서진중앙시장 <문화예술의 밤>

제1회 정서진중앙시장 문화예술의밤이 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의 마음에 보답코자 상인들이 준비한 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겼습니다.

 

이재길 정서진중앙시장 회장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깃 거리'를 만들고 싶었고

이 행사를 통하여 정서진중앙시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천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화해 나가는 시장,

고객과 함께 호흡 하고자 하는 시장,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있는 시장이란 것을 알려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재길회장은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며 고객과 지역민과 함께 친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것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서화 무용단

 

 초청 공연으로

 문화예술의밤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초청공연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서화 무용단입니다.

△정서진중앙시장,기타동아리 

 

 정서진 중앙시장은

바리스타, 중국어, 캘리그라피, 도예, 기타, 난타 등 문화교실을 운영하고있습니다.

먼저 기타동아리 연주를 감상해볼까요~

△J에게

 △정서진중앙시장, 노래강사 최정규

 

이번 공연은  노래교실 동아리입니다.

강사님의 열정을 닮아서인지 수강생들까지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본인들의 공연이 끝나고 방청석에 앉아서

이 행사가 끝날때까지 박수와 환호성으로 다른 공연하는 사람들에게 힘을주고 분위기를 한껏 띄워줬습니다.

 

 

노사연의 바램이란 노래를 저는 이날 처음 들었어요.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굉장히 가슴에 와 닿더군요.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바램, 가사 중에서-

 

자꾸 이런 가사가 맘에 들어오는거보면 저도 나이먹었다는 증거겠죠.

열정 앞에 나이의 숫자는 아무런 의미 없어요. 그냥 숫자일뿐이에요~.

△노사연-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방청객들 난리났었죠. 강사님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요~

무대가 좁을정도로 열심히 춤을 추며 지휘하는 모습이 아주 즐거웠어요.

하루에 한 번, 아니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이런 분 만나서 노래를 함께 한다면 

걱정이나 근심, 스트레스는 한 방에 날아갈것같아요.

사회자님,

"무대가 좁아서 지휘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드렸어요~"

 

춤으로 지휘하는 최정규, 노래강사님.

저는 강사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초대가수, 최승열

 

告 김광석 노래 부르는 가수로 아주 유명한 가수죠.

김광석씨는 세상에 없지만

그의 노래를 최승열씨 목소리로 이렇게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네요.

 정서진 중앙시장에는 '소원의 종'이라고 있습니다.

매월 방문고객 및 지역주민의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있는데요.

고객이 작성한 소원을 상인회가 매달 하나의 소원을 선정하여

그 소원을 들어준답니다.

 

이 달에는 김미현 어린이가 선정되어 이 행사에 초대되었다고 

이재길 상인회장은 주인공을 소개하였습니다.

△김미현, 신석초등학교3학년

 

미현이의 소원은

예쁜 드레스를 입고 엄마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게 소원인데

오늘,그  소원을 이뤘습니다.

예쁜 드레스를 입고 피아노 연주까지 멋진모습 보여드렸죠.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해줘서 더 감동스러웠습니다.

△중창동아리'노을빛'

 

아름답기로 소문난 정서진의 노을빛 풍경보다

훨씬 더 고운 '노을빛'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가을이 가기전에 '노을빛'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참 궁금하네요~ 언제 이렇게 연습한걸까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배운다는 말을

입 버릇처럼 달고 사는데

이 분들을 만나고보니 그건 전부 핑계였어요.

 △광명시장 상인 '하모니카 동아리'

 

광명시장 상인회여러분이 축하 공연을 해줬습니다.

먼곳까지 와서 공연하는 모습을보니

제 손님인 양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광명시장 상인회장님이

정서진중앙시장 문화예술의행사를 여는 상인여러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합니다.

요즘 난타가 대세죠.

축제의 현장에 난타 공연이 없으면 앙금없는 찐빵이예요, 그쵸?

공연모습만 보고있어도 신나요.

직접 공연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난타공연을보니 난타도 배우고싶군요.

이 팀은 정서진 중앙시장 밴드, '놀'입니다.

멤버가 구성된지 3개월 밖에 안 되었다는데 어쩜이리 호흡이 잘 맞는거죠??

멤버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어요.(키보드담당)

왼쪽에  어렴풋이 보이시죠??

드럼연주도 심쿵~!!했어요.

△나 어떡해

알고보니 키보드 연주한 학생과 드럼 연주한 분은 부녀지간이었어요.

음악으로 통하는 부녀의모습이 부러웠어요.

 

△줌바댄스 동아리

 저는 '줌바댄스'를 오늘 알았어요.

아줌마들로 이뤄진 동아리라 줌마댄스로 해석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라틴음악에 맞추어

라틴댄스의 기본스텝을 바탕으로 팔의 움직임을 더하여

쉴 새 없이 움직이는게 특징입니다. 다이어트효과가 엄청나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흔들어대시네요. ㅎㅎ 신나요.​

​

줌바댄스는 콜롬비아에서 1900년대에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에어로빅 강사이자 댄서였던 베토가 수업시간에 에어로빅 음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여

마침 가방에 있던 살사와 메렝게 음악을 틀어 수업을 했는데

이것이 줌바댄스의 시작이되었다고 하네요.

초대가수 박구윤씨입니다.

백댄서는 정서진중앙시장 캐릭터 '서진이'입니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정서진중앙시장 동아리팀이 훨씬 재미나네요.

(쉿, 박구윤씨한테는 일급비밀입니다.^^)

마지막 무대는 난타팀의 앵콜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합니다.

밤새 보고 들어도 지루하지 않을 난타공연이에요.

 

에너지를 다 쏟아서

앵콜을 받아도 더이상은 못하시겠죠??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열정을 가지고 공연하는 모습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열심히 생활하시며 취미생활에도 열심인 분들을보니 저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덕분에 오늘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인천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상인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