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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경인아라뱃길에서 진행한 인천 로컬푸드(Local Food) 한마당



경인아라뱃길에서 진행한 인천 로컬푸드(Local Food) 한마당



8월 29일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지역을 살리는 인천 로컬푸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로컬푸드 한마당은 '지역을 살리는 소비란 무엇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2013년부터 시작한 직거래 장터입니다.

로컬푸드(Local Food)가 정확히 무엇이고, 인천에서 어떤 농산물이 나는지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로컬푸드 한마당에서는 농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로컬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과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건강한 식재료를 사고 싶은 엄마와,

로컬푸드 재료로 요리 체험을 하고 싶은 아이와 아라뱃길에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커플들,


모두가 방문해도 좋을 것 행사입니다. 






검암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시천가람터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친환경 농사를 짓는 생산자들, 도시농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그리고 착한 소비자들이 모여 

얼굴이 보이는 장터인 로컬푸드 한마당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경을 해볼까요?








운동하기 위해, 시원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아라뱃길을 찾은 시민들이

로컬푸드 한마당에 모여 구경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로컬 푸드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운송 과정을 거치지 않은 가까운 먹거리를 의미합니다.

즉,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가깝게 생산하고 소비하는 먹거리입니다.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의 의미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서로가 잘 알고 가까운 관계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이 먹는다면 더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힘쓰고,

소비자는 그 좋은 먹거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거리를 소비할 것입니다.

 

다르게는 로컬푸드는 우리 지역의 먹거리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 우리 지역 농민이 생산하고, 우리 지역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먹거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인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 과연 많을까 생각이 드는데, 인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 뭐가 있을까요?

 




인천의 월별 제철 농수산물입니다.


정말 다양한 농수산물들이 인천에서도 생산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제철 음식이 몸에도 좋다는 거 알고계시죠?  

거기에 우리 지역에서 나는 제철 음식이니 몸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로컬푸드 실천이나 정책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비하면 아직도 초창기 수준입니다.

국내의 농민장터나 직판장은 아직까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정부나 지자체의 로컬푸드 정책 역시 이제야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과 활성화 정도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이며,

인천시 역시 로컬푸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더해진다면 인천 로컬푸드도 더 활성화가 되겠죠?







유기농의 다양한 채소들을 팔고 있습니다.

유기농 인증 농산물이란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제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랍니다.

유기농이라니 몸에 더 좋겠죠? 싱싱한 야채들을 보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어집니다.






쌈밥 해 먹고 싶어 싱싱한 유기농 쌈 채소와 오이고추처럼 아삭아삭한 롱 그린 풋고추를 구입했습니다.


다양한 야채가 조금씩 섞여 있어, 골고루 야채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천원부터 3~4천원 등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 없이 유기농 채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으로 키운 고추, 부추 등도 팔고 있습니다. 새빨간 고추의 색감이 너무 예쁘죠?

이 외에도 도라지, 두부, 콩나물,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들을 팔고 있으며, 

커피나 음료도 팔고 있었습니다.

 





농산물 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옷, 액세사리 등도 팔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도시농사, 주말 텃밭, 베란다 텃밭 등 내 손으로 키운 농산물에 관심이 많으신데

도시농부학교라는 것이 있습니다. 






서 구도시 농업 네트워크가 있는데 농사에 대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곳에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로컬푸드를 이용해

직접 천연염색도 해보고 맛있는 피클 만들기, 샐러드 만들기, 떡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가 정해져 있으니 시간에 맞게 미리 신청하셔서 체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고사리손으로 조물조물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난 로컬푸드로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커피 등 음료를 파는 푸드트럭에서 사 먹은 일본식 꼬치입니다.

역시 행사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로컬푸드 한마당 한쪽 공간에서는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은 음악을 들으니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로컬푸드 한마당에서 우리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 구경도 하고, 좋은 재료 구입도 하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자전거도 타며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떠신가요?


8월 29일 로컬푸드 한마당 놓쳐서 아쉬우시다면 

9월 19일(토), 10월 17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검암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또 진행되니 

9월, 10월에 로컬푸드 한마당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