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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 "사랑해 孝" 인천 신생, 천사요양원 어버이날 행사





인천 서구, "사랑해 孝" 인천 신생, 천사요양원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들고 어머님을 찾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울까요?

꼭 그렇지마는 않아 보입니다.

가정에서 모시지 못한다는 마음의 부담감 때문인지 발걸음이 무거워 보이네요.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행여 햇볕에 뜨거울까 봐 그물막도 준비해 놓았네요.






삼성물산에서 후원해주신 수건과

노래자랑 상품들도 준비되어 있군요.






바쁜 구정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천 서구 2015 신생, 천사 요양원 어버이날 기념 행사장을 찾아주신 

강범석 구청장님의 축사 말씀에 가족도 직원들도 위로받고 격려를 받았습니다.





구재용 시의원도 찾아주셨군요.

구의원님은 이곳의 후원이사회 이사장의 역할도 담당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어려움 중에도 찾아주심에 시의원님의 역할이 기대도 됩니다.






직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버이 노래를 합창할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자리가 숙연해졌습니다.



K-POP 엔터테이먼트에서 후원해준 무대차량(5T) 은 방송국 시스템을 방불케 하는

멋진 무대였고 음향 시스템이어서 객석이 무척 호강했습니다.













아들이 딸들이 며느리가 달아주는 카네이션

마음이 뿌듯해지셨겠지요.

자녀들도 이렇게라도 살아계신 부모님 모습에 감격하면서

내년을 기약할 수 없는 자리에서 카네이션을 정성스레 가슴에 달아드렸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긴 머리 소녀를 작곡 작사 노래한 포크 듀오 둘다섯을 초청한 공연이어서 

더없이 흥분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어르신들을 찾아와서 오세복씨가 긴 머리 소녀를 부를 때 

치매 어르신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격하여 내년을 약속했는데 

이날이 바로 그 약속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세복씨는 갑자기 만성신부전 증세로 아들의 신장을 이식받는 중대 수술을 한지 

한 달밖에 안되었지만 어르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편한 몸을 가지고 

무대에서 4곡이나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모든 가족들은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치매어르신들이 젊을적 애창했던 곡이었고 

가족들도 모두 알려진 곡이어서 함께 합창하는 모습은 더없이 아름다웠습니다.








무명의 가수이지만 어르신들에게나 가족에게 유명 가수보다 더 기쁨을 주는 가수 나현씨였습니다.








우리 모녀도 신이 났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모녀의 모습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어머님이 너무 미인이셔서 일명 황진이 이십니다.

비록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셨지만 단하에서 평소 아들과 함께 즐겨 부르던 곡을 불러주셨습니다.







며느리도 나와서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를 열창해 주시므로 시모님을 응원하셨고요







래퍼 손자도 있었네요.

생긴 것도 미남이고

할머니가 이해하지는 못하셨겠지만 정말 흐뭇해하셨습니다.








망가져야 즐겁습니다.

두 요양원 원장님들이 경합을 벌였네요.


신생 요양원 정진모 원장팀은 백댄서 벌떼들과 함께 땡벌을 불러주셨고

천사 요양원 김혜묵 원장팀은 아주 코믹한 춤과 노래로 우리 모두를 웃음이 넘쳐나게 하였고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역시 어머님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무대에는 못 오르셨지만 어머님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미남으로 생기신 아들이 노래까지 불러주었으니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마음일 것 같습니다..







영원한 내 사랑 보영이!  

요양원에 계신 아내를 위해 매일을 내 집처럼 방문해서

아내를 만나고 가시는 어르신의 사랑고백 노래가 모두를 행복하게 하네요.







할머니를 위해서 손녀딸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행을 떠나요라는 곡을 열창했는데 가창력이 얼마나 좋은지 일등을 하더군요.







삼성물산에서 자원봉사 나오신 봉사자도 즐거워합니다.











모녀와

고부와

모자와


얼씨구나 춤도 추면서 

박수도 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3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손에 손을 잡고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도 많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신생 요양원 정진모 원장님이

사랑합니다를 이렇게 표현해 주시네요.


이런 행사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은 아직도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치매나 중풍으로 침대생활을 하시는 부모님들을 모시는 가정은 

이런 요양 시설을 찾아 모시면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게 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가족들의 얼굴이 상기되어서 한마디씩 하는 말들

모처럼 세상사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면서

추원희 신생 요양원 사무국장과 직원들은 정말 어르신들을 정성스레 돌보아드린 보람을 느낀다고

행복해하며 뒷마무리를 하는 모습은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프로그램개요>

1) 일 시 : 2015년 5월 8일(금) 13:00 ~ 15:00

2) 장 소 : 인천천사요양원 5층 강당 & 앞마당

3) 참여대상 : 총 300명(입소 어르신 의 보호자 110명, 어르신 80명, 내빈 15명, 

      자원봉사자 25명(신생감리교회 교인 10명, 공연팀 10명, 공연차량 5명), 직원 60명, 사회복무요원 10명)




<천사요양원 정보>

주소 : 인천시 서구 드림로 284-6(백석동 86-15)

전화 : 032-773-1400





<신생요양원 정보>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드림로 284-4(백석동 86-11)

전화번호 : 032-566-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