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 노인 복지관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





인천 서구 노인 복지관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








지난 5월 8일, 인천 서구 노인 복지관에서

제 43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있었답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

인천 서구청장님을 비롯하여 이학재 국회의원,김교흥 전 국회의원께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주었습니다.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두 어르신께 구청장님의 표창이 있었는데요~.


백발이 성성하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하여 복지 향상에 힘쓰고 계시다니

그 열정에 저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힘껏 쳐드렸습니다.








이날 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윤 지상 이사장님은 축사에서 

서구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요구하시는것은 무엇인지

맞춤형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고령 사회로 접어든 이때에

사회의 어른으로서 그동안 베풀어오신 나눔과 포용을

지역사회에 나누시는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자제분과 떨어져서 지내시는 어르신들은

복지관 직원들이 자제분을 대신하여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어요. 


이땅의 모든 어머님,아버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구청장님도 팔순의 어머님을 모시고 계시다는데요.


오십줄이나 되었는데도 지금도 어머님은 늘 자식 걱정이시라며

부모한테 자식은 영원히 아이인것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학재 의원님은 어르신 한 분이 세상을 떠나시는것은

도서관 열개가 불타 없어지는거와 같다고

어르신들의 지혜는 그만큼 크다는 얘기와 함께

오래도록 건강하시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답니다. 







며느리들이 코디를 해주셨는지 어르신들 오늘 참 멋지시네요.

은은하게 전해지는 향수 냄새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1부 기념식이 간단히 끝났구요.

곧 점심식사가 이어지고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어요.


복지관 2층으로 올라가보니 어르신들이 탁구 연습을 하고 계셨어요.

연세가 꽤나 되셨는데도 모습은 청춘이십니다.

운동으로 단련되서 그러신가봐요.



노인 복지관에는 건강이나 교육,취미 관련, 다양한 강좌가 있답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만 접수 가능)

 문의) 582-4071









맛있는 점심식사 대접과 노래자랑까지있으니 이 시간을 즐기시려

복지관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들어오고 계시네요.







복지관 지하 식당은 음식 준비하시느라 열기가 후끈합니다.

자원봉사자님들도 연세가 있어보이는데 이렇게 봉사일을 하고 계시군요.​ 


자원봉사자님, 존경합니다.







"밥을 수십번도 더 했네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다 비운 그릇 보면 힘들어도 힘든줄 모릅니다"







어르신들~~, 맛있게 많이 드세요~







 이제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 첫 손님은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님이시네요.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라며 구성지게 노래 한곡 불러주십니다.








강당안에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노래자랑 사회를 맡으신분이에요~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분인데 전문 MC보다 더 능숙하게 진행을 잘 하시더라구요.









고음도 잘 올라가고 폐활량도 좋으시고

노래 참 잘하시네요~


열정만 있다면 청춘이라는 말을 실감했어요.












촬영하시랴~ 흥에 겨워 춤 추시랴~

오늘 바쁘십니다.










오늘의 심사위원이자 초대가수이신 이분은

노인 복지관 노래강사님이십니다.








앉아 계시던 어르신들이 일어나셔서

덩실 덩실 춤추시는거보면

강사님 인기를 실감하시겠죠?







심사가 진행되는동안

복지관 관장님이  "섬마을 선생님"을 한 곡 부르십니다.


이 노래를 좋아하신 친정 엄마께서 작년에 돌아가셨다고해서 가슴이 아팠네요.​












열여섯명의 출연자중에 세 분만 뽑아서 좀 아쉬웠는데

제가보기에 출연자 전부 금상 자격이 충분하셨습니다.


저는 떨려서

이 많은사람 앞에서 노래는 커녕 서있지도 못해요.


우리는 젊은사람들에게서 기를 받는다고 표현을하는데

저는 오늘 노익장을 과시한 이 어르신들한테

그 연세에도 식지않는 열정과 기를 받고 왔네요. 



어르신들, 아무쪼록 건강하시어

내년에도 이모습으로 또 뵈어요,



논어에 


  수욕정이풍부지( 樹欲靜而風不止)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무가 조용히 있고자하나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자녀가 부모를 모시고자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뜻이죠.​



살아계실때 

우리 최선을다해 효를 실천해요.​



지금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 통 드리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