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빚는 나는 도예가 - 녹청자 박물관 방문 취재

8월7일 수요일부터 8월 9일 금요일 까지 서구 녹청자 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

으로 “흙으로 꿈을 빚는 나는 도예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학특강이 개최 되었답니다~ 3일 동안 도자기의 역사와 제작과정, 도자기 만들기 수업을 진행 했어요~

지금부터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째 날에는요

   

1층 전시실에서 전문해설가 선생님께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과 도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전시실을 둘러보며 도자기의 역사를 배웠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는데요, 집중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

   

 

도자기 역사 수업 다음에는 2층 강의실에 앉아 초벌 그릇에 그림을 그리고 유약 바르는 활동을 직접 해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도자기 전용 시약으로 그림을 다시 그리면 완성~!! 밑그림 자국이 남게 될까봐 걱정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유약을 바르면 연필로 그린 그림은 사라지더라고요 :)

유약을 발라 반질반질한 그릇들 예쁘죠~!!

둘째 날엔,

도자기의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성형된 필통에 상감하기와 비누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어요~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기자는 기다리고 계시는 학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기자 :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나요?

학부모 : “인터넷에서 보고 왔어요”

기자 : “어디서 주로 정보를 얻으시나요?

학부모 : “카페에 많은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요,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보고요.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빠르고 정보도 많으니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 행사들이 많아요“.

         “저희 아이들은 2년 전부터 방학특강을 들었는데, 신청자가 많아 점점

         접수하기가 어렵네요. 인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수업내용도 좋고 재료비도 저렴해서 아주 만족해요.“

학부모님의 인터뷰를 통해 녹청자 박물관의 방학특강의 인기를 더욱 더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물레를 이용하여 다양한 그릇을 만들어 보았어요.

   

3일간의 일정 중 어린이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 이었는데요,

선생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셔서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했습니다.

채근하고 시간에 쫓기는 수업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거라 생각하며,

몇몇의 어린이들과 직접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봉수초등학교 3학년 이종서 어린이

기자 : “어떻게 왔어요?”

이종서 어린이 : “42-1타고 왔어요.”

기자 : “재미있나요? 수업은 어때요?”

이종서 어린이 : “네! 재미있어요. 엄마가 신청해주셔서 왔는데 엄청 재미있어요”

해원초등학교 5학년 나가은 어린이

기자 : “어떤 것이 재미있나요?”

나가은 어린이 : “도자기 만드는 것은 너무 재미있어요. 특히 물레 돌리는 것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에 손에 이끌려 온 듯 했지만 끝날 쯤에는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하였습니다.

 “도자기 만드는 게 신기해요.”, “흙 만지는 게 좋아요.”,

“부드러워요.” “만들어서 빨리 가져가고 싶어요.”

아이들은 두 손에는 진흙을 가득 묻히고 두 눈가 입가에는 미소가 함박이었답니다.

이렇게 3일간의 일정은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배우는 자세와 진지함만은 그 어느 도예가 못지않았던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

수료증을 수여 받으며 “꿈을 빚는 도예가”가 되었답니다.

 

녹청자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방학특강 뿐 아니라 일일특강, 정규과정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우리의 좋은 문화를 배우는 것에 어린이들 뿐만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희망하며  노을노리 한성미 기자의 녹청자 박물관 방문 취재를 마칩니다 ^^

P.S 아직까지 녹청자 박물관을 가보지 못하신 분들~! 아래에 정보를 참고하세요^^

   

< 녹청자 박물관 >

▶관람시간: 09:00~18:00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완료)

▶입장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날, 추석당일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209-3(도요지로 54)

▶전화: 032-560-2932/ 563-4341

▶홈페이지: www.nokcheongj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