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서구, 만나고 싶은 서구

따뜻한 차 한잔과, 멋진 공연의 여유 '브런치 콘서트'

   

브런치 콘서트를 아시나요? 브런치 콘서트란 breakfast(아침)과 lunch(점심)의 합성어 ‘브런치’와 콘서트가 합쳐진 말로 아이나 남편을 회사에 보내고 난 후 오전 11시쯤 열리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말해요.

   

   

브런치 콘서트는 문화서비스차원에서 여는 공연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게 특징인데요. 일반 콘서트의 요금과 다르게 1만원 정도의 입장권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한시간전에 빵과 커피, 또는 음료를 제공한답니다.

   

브런치를 제공한다고 해서 공연에 방해를 주거나 문제가 발생되는 일은 전혀 없어요. 브런치를 한시간 전에 제공하는 이유가 공연장 안이 아닌 밖에서 섭취 후 입장하기 때문인데요. 입장권 제시 후 식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공연장 안에서는 드실 수 없게 돼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 어디서 하냐고요? 바로 인천서구문회회관에서 2013년 마지막 브런치 콘서트가 열립니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에 빠져로 우리를 안내 한다고 하는데요.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Les 4 points cardinaux 서울기타콰르텟’ 공연을 오는 17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1999년 서울동숭아트홀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14년간 앙상블을 맞춰온 서울기타콰르텟 연주단은 비발디, 바흐와 같은 고전 장르에서 독자적인 편곡에 의한 탱고음악과 영화음악, 재즈와 가스펠 그리고 팝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의 인습적인 경계를 허물어주는 무대연출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작곡가들의 음악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기타 앙상블의 음악적 색채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2013 브런치 콘서트는 수제 베이커리와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무대 위 공연 관람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어요.

   

   

브런치 콘서트는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모아진 감동후불제 ‘나눔愛티켓’ 입장료를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300여명 초청을 위한 공연티켓 재구매로 활용하며 주민과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전개됐답니다.

   

*감동 후불제 '나눔 愛 티켓' 이란 공연관람 후 관객이 느낀 감동의 크기만큼을 1,000원 부터 무한 범위 내 자유롭게 지불하는 제도에요.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서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10월 공연 또한 조기 매진되었음에 감사드린다.”며 “2014년에는 커피 향 가득한 브런치콘서트로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보다 멋진 무대를 선사해 드리겠다.”고 전했답니다. 브런치 콘서트의 문의는 인천서구문화회관 032)580.1155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