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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서구, 만나고 싶은 서구

문화예술 축제 추천 _ 함께하면 더 좋은 구민한마당 대축제 '서곶문화예술제'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보러 가신 기억이 있나요? 아마, 어렸을 적 엄마 손을 잡고 다니던 시절밖에 없으실 텐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문화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 꺼에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더 익숙한 아이들, 집안일로, 바깥일로 바빠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조차 없는 부모님들.

     

   

로에게 섭섭함만 쌓인 채 지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서구에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구문화회관과 시천가람터에서 제18회 서곶문화예술제가 2천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한마당 대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첫날인 11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피아노 경연대회에서는 마전초 2학년 최은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 최우수 6명과 금상 6명, 은상 12명, 동상 12명의 학생들이 함께 입상의 영예를 안아 부모님과 영광을 함께 했어요.

   

   

또, 같은 날, 전시실에서는 미술과 서예, 서각, 문학, 공예, 사진 등 6개 분야 151개 작품이 전시됐는데, 개장 전 서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컷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들을 미리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튿날, 시천가람터에서 열린 서구문화원 주관의 구민백일장과 서구문화예술인회 주관의 청라학생예술대회에는 500여명의 학생과 구민이 참가, 300여점의 글짓기 작품과 200여점의 미술․서예 작품이 접수돼 구민백일장은 당일 47명의 당선자에 대해 현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했으며, 청라학생예술대회는 15일에 서구문화예술인회 홈카페(http://cafe.daum.net/incheonseoguart)에 결과를 게시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날 서구문화예술인회는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극 ‘방자출가기’공연과 국악, 무용, 농악이 어우러진 ‘가무악한마당’ 합동공연도 선사했으며, K-water/waterway+는 야외영화로 ‘타워’를 상영하며 이번 예술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답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서곶문화예술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