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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서구] 청라는 달린다




7월11일 오후 2시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간선급행버스(BRT)개통식행사를 가졌습니다. 개통식 당일 비가 많이 왔지만 교통이 뻥 뚫린다는 반가운 소식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답니다. ^^ 이 현장에 노을노리 기자단이 함께 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인천의 중심에 서구가 있듯이 서구의 중심에 청라국제도시가 있죠? 청라국제도시는 아직까지 교통 불편 해소가 정말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었는데요. 현재 가양역 까지 50분정도 걸리지만 청라진입도로가 정비되어 완전 개통된다면 10분정도는 더 단축된다고 합니다.


모두가 한마음


식전행사로 청라 국제업무단지 출발역부근에서 전년성 서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지역주민이 모여 별도로 간단한 축하행사를 열었답니다.





모든 주민들이 하나 둘씩 차에 오르고 작전공원 행사장까지 가는 동안 지나가는 행인들은 박수치며 좋아 하는 모습 그리고 생활에 바빠 생전 처음 보는 버스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주민들 갖가지 모습들이 바삐 지나갔습니다.






“올해 청라국제도시역이 완공되어 서울역이 30분대로 가까워지고 제2외곽순환도로, 북청라·남청라IC가 개통되면 사통팔달 청라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고 전년성구청장은 축사에서 곧 다가올 장밋빛 청사진을 말했죠.


정말 오랜 숙원사업이 완공된다는 기쁨에 모두가 한마음 되어 그 빗속에도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죠.





BRT(Bus Rapid Transit) 단어그대로 풀이하면 버스가 빨리 달린다는 뜻이랍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 인천청라~경기부천~서울 강서간 23.3km구간을 40분 만에 주파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죠.


운행은 10대로 시작하지만 이용객수를 고려하여 증차한다고 합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적 대중교통(CNG 고급형)이며 버스전용 신호체계로 교차로에 접근하면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를 바꿔 걸림 없이 신속하게 통과를 하는 우선 신호체계가 적용되죠. 이용하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운행요금은 2500원이랍니다.







“물론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시범적으로 운행을 하면서 미비한 점은 체크를 해 갈 것”이 라고 송영길 인천시장은 말했습니다.


옛 말에 결혼식 날 말발굽에 물이 고이면 행복하게 잘 산다는 말이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국토해양부 박종흠 실장은 “주민 여러분이 불편해도 많이 참고 기다려 주어 오늘 이런 좋은날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공을 우리 주민들에게 돌렸습니다.





노오란 우비를 입고 들어오는 입구에 일렬로 서 반갑게 맞이하는 예쁜 소녀들이 있었으니 대한노인회 할머니들이었는데요. 수줍게 웃으시는 모습들이 빗물의 눅눅함을 말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와 선풍기 경품추첨에선 혹시나 하며 불리는 번호가 호명되기를 기다리다 안 불려도 같이 기뻐하는 행사장은 축제장이 되었죠. 이어 진행된 일렉켓츠팀의 전자현악공연은 부드러운 음률로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 줬고, 주민들이 한조가 된 사물놀이 팀은 우리가락으로 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관계기관장들의 컷팅 순서가 끝나 각자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차량에 몸을 실을 때 선물 받고 가시라는 사회자의 우렁찬 소리가 메아리쳐 들렸고, 일반인 탑승 개시시간은 가양역과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오후5시에 출발한다는 친절한 안내까지 잊지 않고 안내하였습니다.






7월 19일(금)까지는 무료 탑승이니 ‘새 차에 몸을 싣고 사랑도 싣고~~~~’ 노래 구절이 저절로 나온 개통식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