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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서곶근린공원 장미정원에 은하수 '빛'축제가 개장했습니다.


서곶근린공원 장미정원에 은하수 '빛'축제가 개장했습니다.


장미정원에 은하수 '빛'축제가 12월6일 오후 5시에 개장한다고 해서 와 보았는데요. 와우~! 이곳이 장미정원 맞나요? 서곶근린공원에 사계절 테마가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11월부터 장미정원 주변에 장미 경관조명400송이와 은하수 조명 1600세트, 하트 포토존 등 다양한 경관조명 조형물을 설치해오고 있었답니다. 다양한 조형물에 빛을 입혀주니 장미정원의 재탄생이라 말할 수있을 만큼의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개장을 앞둔 5시가 되어가는 무렵에 장미정원에 도착을 해서 보니 다양한 조형물과 크고 작은 나무와 울타리등에 불빛이 잘 입혀졌을까 점검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동안 이 조형물에 은하수를 입히기 위해 수고한 분들의 마지막 손길들이 막, 내리기 시작한 눈발 속에서 정말 수고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무지개 우산을 쓰시고 은하수가 펼쳐진 장미정원을 거닐고 계신 이분들은 장미정원에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듯 불빛 하나하나 일일히 손수 나무와 각양각색의 조형물에 설치를 도우셨던 분들이라고 합니다. 개장시간에 맞추어 빛이 들어오자 기쁜 환호와 함께 불빛으로 화려해진 장미정원을 보시며 감탄에 마지않더군요. 



초록빛의 길을 거닐다 아치불빛 아래 벤치에 연인과 나란히 앉아 소곤소곤 이야기나누면 사랑이 깊어질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어떤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은하수 깔린 이길이 행복하기만 할텐데요.


여름이면 장미꽃넝쿨로 온통 뒤덮여 장미집이 되었던 돔 형태의 이곳은 반짝이는 빛의 집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장미터널을 지나 장미의 문, 그문을 지나면 음~ 어떤 세상이 열릴까요? 나니아 연대기에서처럼 숨박꼭질을 하다가 실수로 깊은 장농문을 열고 들어가니 동화같은 하얀겨울나라가 펼쳐졌던 것처럼, 그래서 그곳에서 멋진 모험의 나라가 펼쳐졌던 것처럼 어쩌면 은하수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연인과 함께 앉아보고 싶은 또 하나의 벤치입니다. 아니 그네라고 해야겠죠? 이렇게 예쁜 그네에 앉아 달콤한 사랑고백을 듣는다면 무척 설렐 것 같은데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될것 같습니다.



오~! 여기 하트포토존이 있네요. 서곶근린공원 장미정원에 은하수를 내리게 하느라 애써주신 손길들께서 먼저 하트포토존에 얼굴을 모았는데요. 애 많이 쓰셨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서구의 많은 주민들이 이 곳에서 예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첫 개장을 기념하며 이분들이 가장먼저 예쁜 추억을 만들고 계십니다.



장미정원의 중앙에 있는 멋진 아치형의 조형물 앞으로 황금빛 애마가 달리고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황홀한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꽃탑을 잡아 하늘로 추켜올려 세우고 있는 주먹쥔 손길은 따듯함을 더해주고 있었고요. 이 디자인을 할 때 신랑이 사모관대를 쓰고 저쪽에서 걸어오는 신부를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테마까지 있는 은하수~! 정말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황금 말을 타고 어쩌면 저 하늘 은하수 너머에 있는 미지의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을 듯 환상적입니다.



추운겨울을 나기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외로울 나무가지에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나무가 제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본다면 아마도 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 서곶근린공원 장미정원에 펼쳐진 은하수 빛의 탄생을 기념하며 인증샷 남기시는 관계자분은 무척 뿌듯해 하셨습니다.



어디가 앞인지 어디가 뒤인지 알 수 없지만, 아니 굳이 앞뒤를 구분 짓지 않아도 되겠지요. 어느쪽으로든 장미정원을 산책하는 동안 형형색색의 오색불빛이 추억을, 아름다움을 선사할 테니까요.



신비스런 장미 400송이가 반짝반짝 빛나며 돔을 감싸고 있고 크고 작은 또는, 길고 짧은 장미정원 오솔길길마다 마다에 아름다운 백장미가 수놓고 있습니다. 



평소에 산책하며 거닐던 장미정원은 어디로 간 걸까요? 완전히 다른 곳에 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서곶근린공원 장미정원의 은하수 '빛'은 12월6일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라고 합니다. 많이들 오셔서 예쁜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자칫 잘못 만져서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사고예방차원에서 감전주의 경고문이 있었습니다. 설마, 일부러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발로 밟거나 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은하수 '빛' 의 개장을 눈앞에서 보고 황홀해 하며 총총히 주차장으로 향했는데요. 돌아가는 발걸음까지도 은하수 빛이 비춰주었습니다.


개장 전에 근린공원 주차장에서 장미정원을 향해 올라갈 때는 이렇게 메마른 듯 황량했던 계단이 네온사인 켜지듯 찬란하게 비춰지니 내려오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행복하더군요. 장미정원의 '빛'축제가 서구주민들에게 겨울추억의 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지개다리를 건너 내려오는 길엔 서구 눈썰매장 개장을 알리는 커다란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는데요. 정말 겨울이 오고 있나봅니다. 여름엔 물썰매장으로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서구주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썰매장 개장은 12월 16일부터 2월 25일 이라고 하니 아이들과 겨울 놀이터 썰매장에도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