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초은고등학교와 함께 하는 과학실험 why?사이언스


초은고등학교와 함께 하는 과학실험 why?사이언스   


오늘 서구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어서 서구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요 저는 심곡도서관에서 기획한 초은고와 함께하는 과학실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과학실험을 진행해주실 선생님은 여고생 4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이 일일 선생님들과 함께 실험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초 3.4년 친구들이었답니다.

일일 선생님인 초은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동아리 친구들의 이름은 이름하여 'CSI'라고 하는데요. 미국 과학수사팀 'CSI'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일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실험 재료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때 마음이 따듯한 한 남자친구가 비스킷 4개를 들고 와 수줍은 듯 내놓았는데요.

일일 선생님들 고맙다는 인사를 바쁜 와중에도 일어나서 하네요.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실험재료를 준비하는 선생님들을 바라봅니다.

일부 재료들을 이미 책상에 가져다 놓은 상태인데요 음~무얼까 궁금해하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할 실험은 두 가지라고 하는데 암모나이트 석고 방향제와 3D 홀로그램 장치라고 합니다.

저는 암모나이트가 뭘까 궁금해서 4학년이라는 남자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화석 조개라고 하더군요.


(암모나이트는 연체동물 문 두족강 사새목에 속하는 화석 조개, 국석(菊石) 암몬조개라고도 한다. 중생대의 표준화석이며 시대적으로 각의 형태, 장식, 봉합선 등의 차이가 있어 분류의 표준과 생물의 진화를 증명하는 재료로 쓰인다 <출처 : 과학백과사전>)



우선 암모나이트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봅니다.

먼저 종이컵에 가루 석고가루와 물을 나누어 주고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석고 방향제는 석고가루 섞은 물에 향을 넣어 향이 오래 지속되도록 할 수 있다는데요.



석고가루에 물을 적당량 넣고 아이스크림 막대로 알갱이가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저어줍니다.


오늘 방향제에 들어갈 향은 스위트오렌지 향과 레몬향, 그리고 라벤더 향이라고 해요

저는 스위트오렌지 향을 맡아 보았는데 아주 향이 좋더군요. 넣고 싶은 향을 첨가하고 다시 저어주다가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형광 가루도 섞어 줍니다.



물과 석고가루와 향, 형광가루가 섞으니 걸쭉한 액체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섞인 액체상태의 석고를 암모나이트모형에  부어줍니다.



석고가 굳기 전에 암모나이트모형에 부어주어야 하는데 붓기 전에 이미 몽글몽글하게 굳어서

암모나이트화석이 예쁘게 완성되지 못한 친구가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석고방향제를 만들 때 키포인트는 굳기전에 재빨리 모형에 부어주는 것이겠네요.

살짝 굳은 석고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어 봅니다이렇게 정성을 들이면 석고방향제가 잘 굳어줄까요?

 


암모나이트화석 완성입니다.

굳기 전에 모형에서 빼내다가 그만 반으로 깨져 버렸어요. 그래도 이 친구 괜찮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만든것이라 그런지 아주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암모나이트는 굳도록 한편에 놓아두고 3D 홀로그램 체험장치를 만들어 봅니다.



칼집이 되어 있는 모양대로 떼어서 끼워 맞추어 봅니다.

석고 방향제와는 달리 그리 어렵지 않게 3D 홀로그램 체험장치를 완성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3D 홀로그램 장치를 가지고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유튜브에 '홀로그램'이라고 치면 여러 가지 다양한 그림들이 올라오는데요.

폰 화면에 3D 홀로그램 체험장치를 올려놓으면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3D 홀로그램 체험장치로 영상이 보이자 실험에 참여한 친구들이 너무나 신기해하며 좋아합니다.

저도 신기하고 놀라워서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았답니다.



겨울 왕국의 명장면인 ' let it go' 의 한 장면이 작은 상자 안에서 재생이 됩니다.

아이들은 3D 홀로그램 체험장치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일일선생님 초은고 친구들은 실험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말랑카우를 선물로 주는 센스까지 발휘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코너까지 마련을 했더군요.

퀴즈 내용은 오늘 실험한 것에 관한 것이었고 아이들이 모두 손들어 열의를 가지고 퀴즈에 참여했습니다. 선물로 말랑카우를 더 받은 친구는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과학실험을 모두 마쳤는데요. 모든아이들이 너무 재미 있어해서 일일선생님인 초은고 친구들도 모두 너무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어요. 초은고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청소년 수련관 등 여러 곳에서  재능기부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러 곳에서 실험을 하는 반면 같은 친구가 올 수 있는것을 감안해서 매번 다른 실험을 준비한다고 해요.


이렇듯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청소년들의 따듯한 마음들이 자라나는 우리 유소년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니 우리 서구의 유소년, 청소년들의 꿈의 나래가 활짝 펼쳐질 희망이 가득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