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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1탄) 우리동네 명예이장님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1탄) 우리동네 명예이장님이 생겼습니다!



지난 8일 인천 서구 검단 2동 불로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명예이장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불로마을(영농회장 김용옥)과 NH투자증권(경영전략 본부장 박대영)이 1사 1촌 자매결연 협약식이 있었는데요. 23명의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못자리 현장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김대영 본부장은 명예 이장 위촉을 받았습니다. 


NH투자증권 박대영 경영전략 본부장은 "오늘 명예이장으로 위촉이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희가 큰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나온만큼 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약속했습니다. 


도시농촌인 인천 서구 검단 2동은 4차선 도로를 중간에 두고 한 쪽은 아파트 지역이며, 반대쪽에는 농촌이 함께 어울어져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농촌지역에는 농사일로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농촌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일손 부족으로 곤역을 치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지역 검단농협에서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검단지역에 소농기계 무료 임대사업은 물론이고 우리지역 농산물 우수이용업소 지정으로 농민들의 시름을 도와주는 한편 2015년부터 직원들은 농촌 일손돕기로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년 동안의 일손돕기를 실시한 결과 수요 농가보다 공급이 부족하여, 2017년도에는 도시민과 농촌을 잇는 1사 1촌 업무 협약식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필자의 동네 불로마을에는 벼농사 면적을 고려하여 'NH투자증권'과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 80여명을 탄력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검단농협 양동환 조합장님(가운데)은 "고향인 검단지역에 일손이 부족하여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NH투자증권에서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 고맙습니다. 오늘 불로마을과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우리지역 농가에 봉사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라며 농가에 비용 절감으로 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협약식 장소 또한 못자리하는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바로 못자리를 하였습니다. 보여지기보다는 실속 있는 작은 행사였습니다. 농가를 위해 중간 역할을 하여 자리를 마련해준 검단농협에 감사드리고 일손돕기에 나서주신 NH투자증권에 감사 드립니다.












못자리에 바로 투입된 NH투자증권 직원들은 자동으로 진행되는 모판 모습에 신기한가 봅니다. 일주일 내내 업무에 시달렸을텐데도 짜증내거나 찡그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농가주인 필자로써는 웃는 모습이 감사할 따름 이었습니다. 젊은 직원들로 꽉 들어찬 불로 마을에 희망이 보입니다. 











못자리하는 자동기계는 1시간에 천장이나 뽑을 수 있지만, 순서대로 모판넣으면, 흙을 덮어주고 물을 뿌려주면 세번째로 볍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순서로 마지막 모판을 받는 사람까지 기본 다섯명은 기계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에는 모판을 받아 쌓아 놓는 사람까지하면 10명도 모자라는 현실입니다. 그동안은 동네 선· 후배들이 도와주고 인력으로 충원했는데요. 올해는 1사 1촌 협약식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못자리 과정을 처음 보는 직원들은 농촌에도 기계화가 되어 일손이 필요 없을줄 알았다면서 농촌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날 못자리는 오후 3시나 되서야 끝이 났는데요. 처음 시작한 직원들은 봉사 단체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는 직원들이 었습니다. 


모두 웃는 모습이 천사였습니다. 앞으로 필자의 마을에는 과수농가와 논작물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니 농가로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NH투자증권 직원들이 못자리한 것인데요. 초록이들이 예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전에는 논바닥 물속에서 자라느라 모내기 때만 되면 푹푹 빠지는 논에서 모판을 건져올리느라 고생도 했는데, 이제는 하우스에서 정성드린 결과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습니다. 필자의 마을에 명예이장님과 직원들이 있으니 혼자 빨리가는 것이 아닌 함께 멀리가는 모습으로 도시농촌의 아름다움을 지키겠습니다. 입하가 지나면 온통 초록 물결로 펼쳐질 도시농촌 불로 마을에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