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2호선 타고 체험하러 gogo!
인천지하철2호선이 7월 30일 개통된 후 검단지역의 주민들은 한 발 빠르게 인천 시내는 물론 서울 진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명이 이용한다는 인천지하철2호선은 연일 신문보도를 통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정작 동구, 중구 시민들과 서구민들은 단축된 시간과 편리한 안전으로 행복한 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은 시간 다툼에 연일 감탄하고 있습니다.
농촌여성단체인 한국생활개선회 서구연합회에서는 연간계획을 세워 매월 과제학습으로 교육, 체험, 현장견학을 통해 농촌여성리더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장견학에서는 거리나 인원과 상관 없이 대형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지출로 아쉬움이 적잖았습니다.
하지만, 인천지하철2호선이 개통되면서 서구연합회는 대형버스를 과감히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결정으로 비용을 줄였습니다. 우리 지역으로 관통하는 인천지하철2호선을 이용한 것입니다.
▲검단사거리역 지하철 승강장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찍어보는 셀카 도전에 아쉽움만 남겼습니다.
현장체험 장소는 동암에 위치한 인천농업기술센터입니다. 12월 2일 '오향장육'만드는 체험이 있었는데요.
정말 과감히 지하철을 이용하여 20여명이 출발하였습니다. 평소같으면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하루 요금을 지출하고 한나절 체험이 이루어졌을 상황이었죠.
그만큼 인천지하철 2호선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검단사거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이 있어서 좋은 이유 수만가지를 떠들고, 여고시절 만원 버스에 얽힌 사연들을 나누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동하였습니다. 이미 회원들은 인천지하철 2호선을 자주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생활개선회 서구연합회는 검단사거리역 → 주안역 환승 → 동암역 하차 → 도보 5분거리의 농업기술센터 구간을 총 소요시간 40분만에 도착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같으면 차량 이용으로 검단출발 서구청을지나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거리로 신호등과 도로 막힘을 계산하면 1시간이 넘어야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물론 대형버스 요금까지 계산하면 와~ 이번 경험을 통해 고정관렴을 깨버리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진 오향장육만들기에 들어가볼까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시간 동안 오향장육을 만들고, 돼지고기 양배추 덮밥으로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인천농업기술센터인데요. 인천지역의 농업의 발전과 농업의 부가가치와 소득을 높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앞장서는 곳입니다. 빨갛게 익은 감은 오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고 겨우네 양식걱정하는 까치의 밥으로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기술센테에 도착하고보니 서구생활개선회원들을 맞이 하는 팻말도 보입니다.
인천 서구에서도 끝자락인 검단지역에서 인천 중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문화혜택을 누리려면 거리관계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인천지하철2호선 이용으로 쉽게 접근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인천지하철2호선의 운영에 부족한 점도 많고 연일 떠들어대는 언론 매체에도 부정 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2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2량 밖에 안되는 지하철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더 많은 현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키는 일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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