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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하는 배추밭 체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하는 배추밭 체험!




김장배추입니다.


8월 더위를 물리치는 말복이 지나면 배추 심는 시기가 됩니다. 미리 씨앗을 뿌려 배추 모종이 탄생하는데요. 


배추모종을 밭에 심어 정성 들여 키우면 11월 둘째 주에는 90일 배추로 자라 김장을 할 수 가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90일 배추로 겨울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김장 배추는 90일 배추여야만 무르지 않고 맛좋은 김장김치가 되는 것이지요.


배추에는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묵은 숙변도 제거 됩니다. 자연스럽게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또한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도 예방한답니다.


 






배추밭에 체험 수업을 나온 아이들입니다. 자기들보다 큰 배추를 보고도 욕심이 없나봅니다.

심드렁하니 배추를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요?

사진찍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제 몸과 비슷한 배추를 몇 번이고 들어올리려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영차~ 영차~





절대로 못들 것 같다는 아이의 표정~ㅎㅎ 결국은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온통 배추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끙끙대며 자기 몫을 챙기네요.





들었다놨다 몇 번을 하더니 성공했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인데요. 작년부터 우리밭으로 배추따러 오는 아이들입니다. 올해는 늦게 온 덕분에 배추만 뽑았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포근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 무엇을 기다릴까요?







[김장김치 만들기!]


재료 : 배추, 무우, 갓, 쪽파, 마늘, 생강, 소금, 율금, 액젓, 생새우, 고추가루, 배액기스, 황태머리, 찹쌀가루, 삼겹살


만들기 

- 먼저 소금을 물에 풀어 배추를 담근 다음 큰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놓고 배추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려준다.

- 소금물에 절인 배추는 7시간후에 아래 위로 바꾸어 준다. 

- 무우를 씻어 채썰기를 한다.

- 황태머리는 솥에 넣고 끓인다음 식힌다.

- 찹쌀가루는 찬물에 풀어 끓인다음 식힌다.

- 마늘, 생강, 쪽파는 깨끗이 씻어 썰어놓는다.

- 12시간 절인 배추는 씻어 물기를 빼놓는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큰 그릇에 모든 양념을 넣고 혼합하면 배추 속이 됩니다. 아이들이 체험으로 배추밭을 찾아왔지만 고사리 손으로 배추 한 포기 챙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김치담그기를 하면 좋을텐데, 아이들은 배추만 집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배추밭에 왔다 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이들이지요.


배추를 이곳저곳 만져보던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갔습니다. 왜 김치를 먹어야 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배추밭을 찾아올 아이들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