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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 시설관리 공단 개최 <제8회 스트리트 댄스 배틀대회 "The B.E.S.T">



인천 서구 시설관리 공단 개최 <제8회 스트리트 댄스 배틀대회 "The B.E.S.T">






인천 서구 시설관리 공단(이사장 윤지상)이 주관하여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 배틀대회 "더 베스트( The B.E.S.T)"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가정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인천 서구 가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 장르에 끼와 재능을 겸비한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발산하는 장을 마련하여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기량을 갖춘 팀들이 39팀이 모였습니다.

행사 시작 30분 전에 가정청소년 문화의집에 도착하니 한창 맹 연습 중이더군요.



순수 무용(예: 전통 무용, 발레, 모던댄스)에서 중요시되는 것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인데 비하여,

일반적으로 스트리트댄스(예: 비보잉, 팝핀, 락킹, 왁킹)에서 중시되는 것은 

즉흥적인 자유로움을 통하여 그 음악적인 요소를 몸으로 표현해내는것이죠.


 현대 스트리트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배틀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비보잉으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아 다른 장르까지 확산된 배틀 문화는 일반적인 대회의 개념과는 달리

양측이 서로를 꺾기 위해서 전투적으로 기량을 겨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사회를 맡은 "It's our feeling" 소속 박승구 씨입니다.






↑배틀대회 전문 DJ, MB CREW, RUN DJ crew 소속 김지민 씨




 

여덟 팀을 뽑는 39팀이 예선을 거쳤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어떻게 저런 동작을 할 수 있을까...


저런 동작이 나오기까지는 수만 번의 연습이 있었겠지요.







저는 두 손으로 해도 못하는 동작입니다.






관객은 대부분 젊은 청소년들이었는데

부녀지간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예선이 끝나고

본선에서 겨룰 여덟 팀이 뽑혔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뽑힌 선수들은 기쁨이 넘칩니다.







본선 진출만으로도 기쁘지만

몇 분 후에는 더 큰 기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또다시 겨뤄야 하니 다시 또 파이팅을 합니다.








이번 심사를 맡은 

유경진(waacking CHEEN, 대전 슈퍼브 댄스 스쿨 부원장, 왁킹 댄스팀 소울시스터즈 소속)씨의

특별 무대입니다.


아..넋 놓고 보다가 동영상 촬영을 놓쳤네요.



매년 7월에 가정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배틀대회가 열리니 꼭 구경 가세요.

이분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실력이 모두 쟁쟁해서 꼭 구경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전달되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최고입니다.








↑심사위원 이재형씨(POPPIN J), B.W.B Puzzler Brand New Mind 소속


다리 부상으로 댄스는 못 보여줬지만

춤을 추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진정한 스트리트댄서가 되기 위해선

패션이나 외모 가꾸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라"였습니다.






 

심사위원이자 선배님의 말씀에 경청을 하고 있습니다.







 ↑ 왼쪽 서승용(B boy.TAZO,심사위원) 씨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도 공연을 했다고 하네요.

     스트리트 댄서들의 우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본선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물구나무 오래서기 대회가 있었는데요​.


10분 가까이 버티는 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결과는 붉은색 운동화 승!

진행자 앞에 빨간 그림 나온 박스 선물 받아 갔습니다^^
















표정도 익살스럽고

아주 재밌는 선수였어요.







와우,

정말 대단하지요??

















저는 물구나무서기도 못하는데..

선수들 춤 솜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여덟 팀이 끝나고 곧바로 심사가 있었는데요.

베스트 댄서는 Jack in the box의 황상현 댄서가 수상하였습니다.







3위는 When I Was 23 (최승빈, 김지웅, 최현석)이 차지했네요.







2위와 1위 결정짓는 순간.

오른쪽으로 심사위원 손이 올라갔네요.



희비가 엇갈렸지만

끝나고 포옹하며 서로 격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위는 The Goonies (여인수, 민채홍, 김수민)





1위는 THA 1NEZ (유창우, 김정인, 박설빈)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군요.

땀이 비 오듯했어요.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1등을 수상한 팀의 동영상 감상하세요(우측 회색 옷)







그렇게 땀범벅 되면서 춤을 춰도 힘들어 쓰러지지 않는 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때문일 거예요.


우리의 젊은이들이 저마다의 끼를 발휘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샘솟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연문의 : 가정청소년문화의집 (☎032-580-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