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전통재래시장 탐방기 4탄! <인천에 강남이?! 서구 강남시장>

인천 서구 전통재래시장 탐방기 4탄! <인천에 강남이?! 서구 강남시장>

강남시장!

강남에 있는 강남시장이 아니라 인천서구의 강남시장입니다.

인천서구 강남시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게 오래된 시장입니다.  

현재 주차장옆의 자그마한 장소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120개의 점포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작년 8월에 십자 모양의 시장이 지붕(아케이드)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주차시설과 위생 면에서는 인천에서는 최고의 시장으로 준공하였습니다.

 

요즘 메르스로 인한 타격으로 한산한 강남시장의 모습입니다.

가뭄으로 열기를 더하는 더운 날씨에도 

강남시장의 순댓국집에서는 가마솥 단지가 펄펄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의 시장이나 주변의 식당에 인천 서구 강남시장 내에서만 가마솥이 끓고 있다면서 

사장님의 지고지순한 순댓국 사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남시장은 십자형으로 동, 서, 남, 북으로 조성되어있으며 시장의 내부에는 만국기와

양쪽으로 정렬되어있는 원 간판이 깨끗한 시장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었습니다.

성연수산은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아드님은 하루에 한 번씩 들어오는 

생물 오징어관 청소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연안부두와 월미도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싱싱한 산 오징어와 해산물이 그득했습니다.

 

우리 농산물들은 정확한 산지 표기로 손님맞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어묵가게와 족발가게에는 덮게를 덮어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쌀 점포에서는 올 가뭄으로 우리 농산물 값이 오를까 봐 걱정이십니다.

요즘 외식이 줄어 집에서 식사하는 가정이 많아졌다면서 빨리 안정된 시국을 기다리신답니다.

시장에 가면 빠져서는 안되는 닭튀김인데요.

한 마리 통으로 튀겨주고 있습니다.

산지 직송 싱싱한 과일, 한창 제철인 매실까지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마주 보고 있는 반찬가게에는 포장되지 않은 반찬들이 없습니다.

나물볶음에서 멸치볶음, 장조림, 밑반찬까지도 밀봉되어 있어 파리 한 마리도 구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뱅글 뱅글 돌아가는 수제 벌레 퇴치 기계입니다.ㅎ

유일하게 생물들을 보호하고 있답니다.

 

강남시장 입구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구수한 냄새가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합니다.

뜨끈한 육수에 말은 국수부터 떡볶이, 어묵, 순대 등등...

인천 서구의 전통재래시장인 강남시장 안에는 

찾아볼 수없는 빅 사이즈 옷가게와 속옷가게도 있습니다.

 

강남시장 안의 화원과 화장품 가게입니다.

대형마트에서만 온 갖 것들을 한 번에 구입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강남시장에 오셔도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강남시장상인회' 회장인 한재호 사장님은 정육점을 운영하시는데

강남시장이 살아나려면 대형마트를 견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절과 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사장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면

요즘 같은 시국에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강남시장 내에는 부녀회가 조성되어있어 

작년 연말에는 김치 나눔 봉사로 김치200박스를 주민센터에 전달하여 저소득층에 전달되었으며, 

시장 내에서는 장 보러 오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국수 봉사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한 강남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5%의 쿠폰을 발행하여 

전체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것은 강남시장의 안내 모니터가 너무 높은 곳에 설치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점포와 점포 사이에 노란 고객선을 그어놓고 

고객들을 위한 정지선으로 물건이 점포 밖으로 나가지 않게, 

질서와 청결을 지키며 장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인천서구의 강남인이 아닐까요! 

 

<인천 서구 강남시장 찾아가는길> 

주소 : 032-578-6163

전화번호 : 인천 서구 강남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