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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와 떠나는 음악여행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와 떠나는 음악여행




일산 호수공원, 석촌 호수공원에 가본적 있으신가요?


호수공원은 접근성이 좋고, 휴식공간이 마련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느낌이 다른 호수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거나 운동하러 많이 가시는데

인천에도 호수공원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인천 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호수공원이 있습니다.

 

청라호수공원은 석촌호수공원의 16배이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체면적 106만 2000㎡입니다.

아직 완공된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타거나 운동을 즐기는 

청라주민들의 문화시설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수공원은 청라역에서 오는 방법으로는 904-1번 버스 탑승 후 한일베라체 하차하시면 되고,

그 외 호수공원 근처로 오는 2-1, 40, 42, 42-1, 42-2, 72, 22, 7700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라 커넬웨이와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홈플러스, 청라2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쭉 걸어오시면 호수공원으로 이어집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있고 운동장, 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호수공원을 한바퀴만 돌아도 땀이 송글송글 맺혀 운동효과가 좋습니다.

이런 청라 호수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음악분수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중단 됐던 음악분수가 2015년 5월 1일부터 재가동되었습니다.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시간>

5월~6월, 9~10월: 평일(20:00~20:30), 주말(20:00~21:00)

7, 8월: 평일(20:30~21:00), 주말(20:30~21:30)

 

문의)경제자유구역청 청라관리과(453-7682)

 





 

음악 분수가 멋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저도 보러갔습니다.

8시 좀 전에 도착하니 자리 잡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8시 되니 안내방송과 함께 음악분수가 시작됩니다.

귀에 익은 노래가 흘러나와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확실히 시간이 갈 수록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음악분수가 더 멋있었습니다.

뒤에 위치한 아파트의 모습과 정말 잘 어울리는 분수였습니다.


요즘 시티뷰가 좋아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부산의 시티뷰 못지 않게 멋있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기에 30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음악분수를 보는 내내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과 어울리는 분수의 움직임과 조명에 시선을 뺏기고 정신 차려보니

30분이 금방 지나가버렸습니다. 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음악분수의 모습을 제대로 담기지 않아서

동영상과 음악에대한 간단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이탈리아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입니다.

원곡은 기악곡 이었지만 사라브라이트만이 1998년에 Nella Fantasia란 제목으로

새로 가사가 들어간 버전을 수록하였습니다.


사라브라이트만은 이 곡에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에게 편지를 썼지만

단호한 거절에 2개월마다 편지를 써서 결국 허락을 받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2010년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자격 합창단이 합창 버전으로 편곡하고 합창대회에서

이 노래를 불러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메모리 (뮤지컬 캣츠)>

 

뮤지컬 캣츠는 본적이 없어도 메모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유명한 곡입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의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

인간의 희로애락, 죽음에 대한 인식,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내는 그리자벨라를 통해 듣게 되는

머모리는 그 어떤 곡보다 진한 감동을 남깁니다.

 

-자료출처: 캣츠 공식홈페이지(www.musicalcats.co.kr)

 






<Listen-비욘세>

 

드림걸즈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비욘세의 Listen.

한국 가수들도 TV프로그램에서 많이 불러 익숙한 노래입니다.


노래도 너무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 곡의 음악분수가 가장 좋았습니다.

파워풀한 노래에 맞춰진 파워풀하고 화려한 음악분수가

마치 라이브공연을 보는 것 처럼 재밌었습니다.

 

 

 




<Time to say goodbye-안드레아 보첼리& 사라 브라이트만>

 

시력장애를 극복한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페라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듀엣곡입니다.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음악입니다.


추성훈의 경기장 등장할 때 나오는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노래 제목과 같이 음악분수 마지막곡으로 나왔습니다. 

우아한 음악에 부드럽게 움직이는 분수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음악분수가 30분을 꽉 채워 흘러나옵니다.

다른곳에도 음악분수가 있지만 청라호수공원에서 볼 수 있어서 서구 구민으로 더 뿌듯했습니다.

 

 

퇴근 후,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로 음악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