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갑자기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진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면? 단 5분으로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심폐소생술’ 인데요. 서구의 건강네비게이터들이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심폐소생술법을 배웠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지난 화요일 오후 3시 서구보건소에서 약 60여명의 건강네비게이터들이 모였습니다. 건강네비게이터란 서구보건소에서 다양한 건강관련 교육을 통해 보건소 사업 홍보를 도와주고, 지역 내 필요한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더불어 보건소와 주민이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는 분들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날 건강네비게이터들이 약 두 시간동안 배웠던 심폐소생술은 어떤 것일까요?
‘5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혈액이 잘 돌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뇌가 자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지연시켜주며, 심장이 멈춘 상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랍니다.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서 건강네비게이터들은 심폐소생술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심폐소생술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건강네비게이터들 모습>
이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해보면서 더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실기체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1) 먼저 심장이 멈췄는지 의심이 되는 사람을 반듯하게 눕힙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부르거나, 어깨를 잡고 가볍게 흔들며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합니다.
2) 의식이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119에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저기 자켓 입으신 분, 119에 신고 해주세요.” 하고 지목을 하면 더 빨리 할 수 있겠죠?
3) 의식이 없는 환자는 단단한 면에 누워있도록 한 뒤에 가슴 정중앙에 손목 부분의 손꿈치 부분을 이용해 가슴이 약 5㎝ 정도 눌릴 정도로 압박을 합니다. 환자의 몸에서 수직이 되도록,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1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가슴 압박을 해줘야 합니다.
건강네비게이터 분들도 열심히 가슴압박을 해주고 계십니다. 하나, 둘, 셋, 넷… 1분에 100회를 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인데요. 5분 동안 하는 가슴압박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해야겠죠?
건강네비게이터 분들은 인공호흡을 하는 방법도 배웠답니다.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은 굳이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으로도 5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어요.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버튼이 깜빡이기 시작하는데요.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사람들이 환자주위에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주면 됩니다. <출처: 대한심폐소생술협회>
건강네비게이터들도 제세동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분이 친절하게 사용법을 알려주고 계시네요. 심폐소생술 하는 법 어렵지 않죠?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법, 꼭 기억해두세요^^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매주 교육을 받고 있는 건강네비게이터들은 앞으로도 3번의 교육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매주 화요일 서구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열린 건강교실에서는 ▲생활 속의 운동-바른 걸음걸이 ▲올바른 식생활 법 ▲건강한 허리 100세까지라는 주제로 교육이 열립니다.
건강한 우리 동네 만들기 건강네비게이터가 곧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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