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드림스타트 - 性장 놀이터로 올바른 성문화 앞장서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청소년이 성인물에 접하는 것도 손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어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포옹, 손잡기 등을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미성년자의 잘못된 성의식이 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름의 성교육을 하고 있지만 전문성으로나 질적으로나 미약한 수준이며, 가정에서의 부모의 자녀 성교육 또한 전무한 것이 사실인데요. 한 대학 교수는 정체성 없는 성교육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성교육은 자신을 보호하고 상대까지 보호하는 상호책임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또한 성교육을 매우 중요한 교육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덴마크는 학교에 입학하면 각자의 전담 성교육 교사를 배당하여 입학 시부터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성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을 정도로 청소년 성교육에 적극적인 나라입니다.

   

   

또한 영국은 상황극을 통해 자신의 성관련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신체적 변화와 이성에 대한 호감이 생기는 등의 감정에 대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각 나라의 노력처럼 인천광역시 서구의 노력 또한 계속 되고 있는데요. 이천 서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16일에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性)장 놀이터’를 운영,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과 성희롱으로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성장기 필요한 성지식을 안내했습니다. 또, 평소 궁금한 성(性)에 대해 또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건전한 성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서구 드림스타트는 이번 교육과 연계해 양육자의 무관심과 무지 등으로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자신의 몸에 맞는 속옷 착용법과 속옷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속옷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성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부족한 지식이 있으면 바로 잡아 더 이상의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