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김장하는 집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왜 겨울이 시작되면 김장을 하는 걸까요?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 땅이 쉽게 얼어요. 그 탓에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워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 저장 후 겨울에 조금씩 꺼내 먹는 풍습이 발달하게 되었어요. 김치는 쌀밥과 함께 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 때 마다 밥상에 올라오는 주식인데요. 저장성이 뛰어나고 비타민이 많이 보유되어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장은 가정의 중요한 일 년 계획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준비하는 데에 반년 이상 걸리는 큰 행사인데요. 김장을 담그는 젓갈의 재료와 파, 무, 등 채소가 나오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또한 지방마다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비법이 조금씩 달라서 배우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답니다.
김장을 하는 시기는 11월에 기온이 6~7도가 2주일쯤 계속 될 때가 적기여서 입동 전후로 많이 하는데요. 산간에서는 1주일 정도 빠르게, 서울에서는 1주일 쯤 늦게 하고,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12월 중순경에 해요. 이렇게 김장을 담근 날에는 보쌈을 주로 먹었는데요. 도와준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일 년의 가장 중요한 행사 김장. 인천광역시 서부새마을금고는 이번 입동을 맞이해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이웃사랑 실천에 훈훈함을 더했어요.
지난 6일 본점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마을금고부녀회와 임직원을 주축으로 50여명이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을 정성껏 담가 신현원창동과 석남동, 가정동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전달했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힘을 보탠 서구의회 의장은 “오늘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김치로, 따뜻한 온정으로 다가가는 계기였다.”며,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이 계속돼 올 겨울을 모두가 즐겁고 따뜻하게 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가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을 만들어 주겠네요. 올 겨울 모두가 추위에 떨지 않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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