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하는 아빠와, 가정일 을 돌보시는 어머니,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가구의 월평균 보육, 교육비용이 매월 26만 1300원으로 2009년보다 7만 3700원이 줄었다고 해요.
복지부는 작년부터 만 0~2세, 만 5세 전 계층 보육비 지원에 따른 양육비 경감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반면 엄마들이 느끼는 양육 스트레스는 여전하다고 해요.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 2명 중 1명이 양육 시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5명 중 1명이 자녀가 귀찮고 짜증스러울 때가 많다고 응답했는데요.
그 이유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보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하락, 일과 양육의 양립 불가능성, 양육시가의 부족 등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데 무리를 느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랑하는 내 아이지만 고된 직장생활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가정일 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도 문제가 생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인천광역시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육아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부모를 위하여 ‘부모역량강화를 위한 자조모임’을 진행했어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기에 걸친 이 프로그램은 성공리에 끝을 맺었는데요. 지난 30일 구청에서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모임에 참여했던 부모들은 이날 양육스트레스 사후 검사와 함께 자기에게 주는 상장을 만들며 스스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자녀들을 잘 양육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고히 했는데요. 한 번도 빠짐없이 모임에 참여했던 최 모 씨는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인내의 상』을 주고 스스로를 격려, 함께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어요.
서구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사례관리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부모들과 정보공유를 통해 자녀 양육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이 프로그램에 더 많은 부모가 참여해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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