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2017년에 수능을 보는 자녀를 두신 가족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교육부가 밝힌 이번 개정안의 내용은 한마디로 ‘간소화’입니다. 모집시기가 나뉘어져 있어 전형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입학전형 역시 간소한 절차로 바꿔 대입전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입전형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과 대학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요.
수능에서는 2015년부터 영어의 A,B형 구분이 사라지며 국어와 수학은 2016년까지 수준별 수능이 유지됩니다. 2017년 수능에 대해서는 3가지 안이 검토 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현재처럼 문과 이과를 구분하는 것, 두 번째는 문. 이과를 융합하지만 수학의 영역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 세 번째는 문. 이과를 완전 융합으로 구분이 없게 만드는 것이에요. 단 세 가지 안 중 어느 것이 채택 되더라도 ‘한국사’는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공통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달라진 대입제도에 관해서는 학생부, 수능, 논술 같은 핵심적인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대입전형체계를 마련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 진다고 합니다. 또한,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하여 민간업체가 대행하던 일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고 해요.
변하는 입시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인천광역시 서구는 지역 내 학부모들에게 지난 22일 당하중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2017 대입과 고교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현행대입제도의 변화와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 및 준비전략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어요.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설명회는 구에서 기획한 것으로, 구는 이번 당하중학교를 비롯해 그동안 관내 5개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에 대인고등학교에서 추가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랍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구 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입시불안감 해소와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 내 교육발전과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이번 ‘찾아가는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자신의 운명이 달렸다고 할 만큼 중요한 대입시험. 모두 꼼꼼한 준비로 원하는 결과 낳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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