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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한글의 우수성 알고 제대로 쉬자!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자랑스러운 한글. 10월9일은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어요.

   

   

1926년에 음력 9월 29일 조선어연구회가 식도원에서 ‘가갸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 시초이며 1928년 주시경을 중심으로 국어연구가들이  ‘한글날’로 개칭했어요. ‘한글날’은 하나밖에 없는 글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이 많아 경제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 등으로 휴일에서 제외 되었다가 2012년 12월 법 개정으로 22년만인 올해부터 공휴일로 재지정 되었습니다.

   

   

그 후 한글날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거나, 한글학회 및 한글문화연대 등의 단체에서도 국민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고, 결국 ‘경제발전 저해’라는 이유는 더 이상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재지정 되었다고 해요.

   

한글날이 올해부터 공휴일로 재지정 됐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국민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요. 이유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관련한 법안이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대부분의 달력 제조업체들이 ‘빨간 날’로 수정하지 못한 채 출시해 혼란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글날 제대로 알고 쉬자!

   

‘한글’은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언어로 언어는 한 나라를 대표하고 한 나라를 만드는 힘이 있다고 해요. 한글은 발음 할 때의 입모양과 목구멍 모양 등을 본떠 만든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말이든 글자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 해부학적이고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언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어요.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가 알아본 것인데요. 한글은 세종대왕에 의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것이고, 말소리와 발음기관에 기초해 음운론적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과학적인 언어로 이원적, 즉 기호와 의미가 관련이 없는 체계적인 문자랍니다.

   

   

하지만 한글 창제년도(1443년)와 반포년도(1446년)를 정확하게 답한 이는 34.7%였고 15세기 훈민정음 반포 당시(28자)와 지금의 한글 기본 낱글자(24자)의 수를 정확하게 아는 비율은 55.8%로 나타났어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백성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죄송할 따름이네요. 이번 한글날은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에 대해 의미를 되새겨 보시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한글날 567돌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국내외 여객을 대상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인천공항 전통공예전시관에서 1년 동안 전시될 작품들은 한글로 꾸며진 우수성이 높은 작품들이 가득하답니다.

   

<사진제공 : 인천공항>

   

한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조각장, 각자장, 전각가, 한지작가 등 여러 방면의 전문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며, 한글문양이 표현된 접시, 옷, 꽃다발, 현대적인 작품 등 디자인 요소로도 사용되는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주셨답니다.

   

연중 365일 지속적인 문화공연과 한글 전시회가 운영되고, 외국여객과 어린이들이 한글과 더 가까워지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붓글씨 체험 및 한글자음조가 놀이체험 존도 운영하오니, 이번 한글날, 의미 있는 추억 새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