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이색 체험프로그램 가득한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 탐방기!


이색 체험프로그램 가득한 서구 '녹청자박물관' 탐방기!


인천 서구 경서동에는 녹청자 요지에 대한 학술자료 제공과

이 곳에서 출토된 녹청자에 대한 전시를 하는 녹청자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국가사적 제2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데요.

정식 이름은 경서동녹청자도요지사료관이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녹청자 전문 박물관~! 한번 살펴보실까요?




녹청자박물관이라는 세로 표지판쪽으로 가시면 여유로운 주차장이 있어서 자가용으로 오셔도 됩니다.

대중교통 방문하시는 분들은 도심형버스 40번, 70번, 42-2번 지선버스 591번을 타고 

녹청자박물관 또는 인천국제골프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녹청자 박물관으로 들어가니 도예정규교육과정과 일일도자기체험 교실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30일까지 박물관 한바퀴라는 이벤트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 소속 사업 참여 23개관을 모두 탐방하여

스탬프만 받아도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그 외 방문 후기를 협의회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시면

심사를 통하여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도 있다고하니 

'다함께 돌자 박물관 한바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구 녹청자박물관의 1층 안내센터 바로 옆에는 역사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은 역사전시실과 기획전시실, 2층에는 도예교실,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역사전시실 부터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사전시실에는 녹청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을 먼저 해 놓았고요

선사시대 빗살무늬 토기부터 조선시대 청자유물까지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청자와 백자는 많이 봤지만 녹청자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가 

이번 녹청자 박물관 방문을 통해 녹청자에 대해 자세히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녹청자는 녹갈색의 유약을 발라 구운 조질청자로 

일상 생활용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생산된 그릇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많이들 익숙하시죠? 바로 이 토기가 빗살무늬 토기인데요. 

선사시대 가장 대표되는 토기를 바로 이 곳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항상 교과서나 책에서만 보던 토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도자기의 태동부터 근대까지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녹청자박물관은

시대별 대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현장학습관이 될 것 같습니다.




 녹청자반구병과 녹청자정병, 녹청자대접과 같은 것들은

고려시대 때 많이 사용하던 그릇들입니다.


이렇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녹청자들을 보니 흔히보던 청자와 또 다른 거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녹청자박물관 전시관에는 녹청자의 다양한 기법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음, 양각기법과 철화기법, 상감기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녹청자박물관에서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도 이렇게 인형으로 재현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녹청자의 활용은 다양하게 이루어 졌는데요.

대접, 접시, 찻잔, 병, 항아리 등을 볼 수 있었고디자인과 색깔도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실제 가마의 내부 바닥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인데요.

재현된 모습을 통해 보다 쉽게 녹청자 가마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동선으로는 기획전시실에 들어가보았는데요.


녹청자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는 2004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현대도예 공모전 수상작품과 

인천지역 도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전시실에서 고려시대의 도자기를 구경하다가 

현대적인 도자기를 감상하니 그 차이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역시 모든 물건이나 문명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녹청자박물관의 2층 카페테리아 인데요.


무인도서관과 녹청자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도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전시 관람 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 곳은 정규 도자기정규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는 교실입니다.


성인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으실 수 있고 수시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목 오후 2시~5시 3시간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규반 A 월 80,000원 (월 8회), 정규반 B 월 50,000원 (월 4회)

교과내용으로는 도자공예개론과 기초도예실기, 생활도예실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도자기체험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녹청자박물관 일일체험프로그램실입니다.



교육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시간은 단체일 경우 매주 화~금 (오전 10시~12시)이며 20인 이상이어야 해요.
단체 체험일 경우 예약은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의 경우 토, 일, 공휴일 수업이 있으며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11시 오후 13시~15시30분, 

교육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3~16시 라고 하니 

도자기체험프로그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교과내용으로는 물레성형, 흙가래성형, 토우만들기, 판상성형, 도자기페인팅이 있는데요.


프로그램 이용가격이 개인의 경우 만원이 넘지 않아서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 장소로, 

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러 오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내려오면서 확인한 녹청자박물관 1층에는 

대한민국 녹청자, 현대도예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녹청자 박물관은 서구 경서동에서 녹청자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켜가는 곳인데요.


수집된 유물을 관람하며  직접 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도자기에 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역문화공간입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특히 역사를 배우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한 번쯤 방문하여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