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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구 청라지구생태공원' 나들이 다녀왔어요.


인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구 청라지구생태공원' 나들이 다녀왔어요.



처서가 딱 지나고 나니 갑자기 너무 선선해져서 이대로 가을이 오는 것은 아닌가 싶었어요.

이렇게 맑은 날씨 아이들과 함께 청라지구 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인천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원이에요.

그래서인지 주차장에 보이는 태양광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분뇨처리장 등

사회적 혐오시설을 운영, 관리하고 있어요.


대기와 수질과 관련된 지역주민과의 민원 역시 관리하고 있고 이를 잘 보전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이 인천환경공단의 미션이자 비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청라지구 생태공원은 다른 공원보다 더 친환경적인 공원인 것 같았습니다.




청라지구생태공원에는 주차장 옆에 식물원이 있어요. 

식물원으로 가는 길의 조명시설에도 작게 태양광판이 달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곳은 인천환경공단이 관리하는 온실 식물원이에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온실은 난(蘭)원이에요. 난 뿐만 아니라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폰을 이용해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서 

보면서 아이들에게 식물원 안 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 청라지구 생태공원에 오셔서 다양한 생물들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공 연못도 만들어 두어서 작은 물고기들이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엔 조금 덥긴하지만 이 온실은 겨울에 오시면 따뜻해서 좋아요.^^ 





인천 서구 청라지구생태공원 식물원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 곳에서 자유롭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고 

환경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도서관에 걸려있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피아 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체험학습 프로그램인데요.

6세~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온실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클릭)에서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청라지구생태공원 온실 식물원을 나가면 바로 앞에 연못이 있어요.

연못에는 큰 잉어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해서인지 사람이 가는 발걸음을 잉어들도 함께 쫓아오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8월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조금 가을 쪽에 있을 때여서인지 
정말 푸르고 다양한 식물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나무로 만든 울타리는 자세히 보면 요렇게 옆으로 버섯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청라지구생태공원에서는 조금만 자세히 보면 다양한 자연환경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둥근 돔 형태의 길을 지나가니 위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박과 호박, 여주들이 있었어요.
실제로 줄기에 달려있는 박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떨어지진 않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여주는 노랗게 익어서 떨어진 것들도 있었어요.





청라지구생태공원에는 폐타이어로 꾸민 정원도 있었는데요.

인천환경공단과 잘 어울리는 주제의 공원모습이었습니다.





서구 생태공원 나무에 바나나껍질 같은 것이 달려있는 줄 알고 가서 봤더니 벌집이었어요!
벌집도 이렇게 가까이 나무에 달린 것은 처음 보는지라 숨죽이고 잠깐 관찰하다가 조심히 떠났습니다.




청라지구생태공원에 난 길을 따라 산책하듯 걷는 데 옆으로 뾰족이 튀어나온 나무줄기도 싱그러웠어요.
도심지에서만 살다가 이렇게 청라지구 생태공원에만 와도 자연이 주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원 중간 중간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나 정자들이 있습니다.
그늘 막은 공원 내 정해진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축구장 근처에 그늘 막을 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듯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식수대도 설치되어 있네요!



주차장 입구에서 온실, 연못, 폐타이어정원과 정자를 지나 다시 온실 쪽으로 오시면 
오른쪽으로 축구장과 체육시설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른쪽 방향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저 뒤에는 인천환경공단이 보이네요!


축구장과 체육시설로 가는 길에 보이는 느티나무입니다.

이 느티나무는 보존수목으로 2015년 8월 13일에 지정되었더라고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아름드리나무의 모습을 띈 느티나무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가는 길에는 산림탄소상쇄의숲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그 오른쪽으로 정말 어른 키만큼 높은 풀들이 자라있었습니다.

이곳의 풀들과 나무들은 산소를 배출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뒤쪽으로는 꽃화단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딱 중간인 이 곳과 온실에 화장실이 있어요.
 청라지구생태공원은 화장실도 참 예쁘게 되어있더라고요.


체육시설이 있는 곳 바로 앞에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흙을 밟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청라지구생태공원에서는 
놀이터 바닥이 우레탄으로 되어 있지 않고 옛날 놀이터처럼 모래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옆으로는 넓은 축구장과 트랙, 농구장,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운동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태공원의 체육시설을 사용하시려면 사전신청이 필요한데요.
홈페이지(클릭)에서 먼저 신청하시면 됩니다.

인천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청라지구 생태공원의 지도입니다.


이렇게 인천 서구의 위치한 청라지구생태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주차장도 바로 옆쪽에 있고 생각보다 꽤 넓고 잘 꾸며져 있어서 유치원 어린이집 견학장소나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하기도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2016년부터는 Eco 숲 해설가 양성을 위한 고도화 교육을 하고 있다니
혹시 숲 해설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주말나들이가 고민이시라면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서구 청라지구생태공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