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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국립생물자원관 야외 체험학습장 탐방



국립생물자원관 야외 체험학습장 탐방



 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자연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 생물 자원관이 있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더울때나 덥지 않을 때도 실내 자원관만 견학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야외에 있는 생물자원과 야생화단지를 탐방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야외 체험학습장에는 침엽수 지역 활엽수지역 주제원 (약용식물. 희귀식물. 암석원),야생화단지 등

7개 시설이 있습니다.

침엽수 지역과 활엽수 지역에서는 생태계별로 식물의 종류를 비교관찰 할 수 있습니다.


약용식물원, 섬유와 염료식물원 ,희귀식물원 등 주제원에서는 

식물자원이 우리 생활에 주는 소중한 가치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생화 단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서식하는27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와 희귀식물인 구상나무 등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 표본으로 전시되어 있는 둥글레, 정향나무, 돌단풍, 바위손 등을

자연 생태의 모습과 비교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모험심과 탐구심,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미로원에서는  미로 찾기를 통해 모험심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놀이시설에는 오리 매미 등 동물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동물의

울음소리 체험 및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생물자원관의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제가 탐방하려는 곳은 굉장히 넓은 범위에 속하고 있어

이 무더운 날씨에 이마에 구슬땀이 흐를것 같네요.


구슬 땀방울이 흐른다 해도 

저는 자연을 무척 좋아하니까 땀방울은 그리 큰 문제가 될것은 없답니다.


그럼 야생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선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조금만 가면 

자그마한 연못과 정자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몇몇 견학 온 사람들 빼고는 정말 조용했어요.









 미로원 앞에는 두꺼비와 곤충 오리모형의 조형물들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미로원은 측백나무를 심어 미로를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미로를 따라 가운데까지 갔다가 길을 찾아 나오는 길찾기 놀이로 

모험심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시설 무대로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잎이 바늘모양인 바늘잎나무로 이루워진 숲으로

 소나무, 전나무, 측백나무, 등 14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바늘잎나무는 목재나 펄프 재료로 쓰이는 중요한 생물자원입니다.






 





 넓은잎나무 숲으로 떡갈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단풍나무,  등 14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이러한 넓은잎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온대 활엽수림지역에 속합니다.

참나무류의 도토리는 먹거나 염료로 이용합니다.





 

 





이제 이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연구용포지와 보존온실, 사육실 야생화 단지로 자리를 옮길까 합니다.





 

 




이 아치형 등나무 터널을 지나가면 야생화 단지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옛날부터 자연에서 나오는 식물을 가공하지 않고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약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이곳은 흔히 약초라 하는 맥문동, 오갈피나무,삼지구엽초 등 34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여기 할머니들께서는 이 불볕 더위에도 

잔디위에 앉아 잡초를 뽑고 계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는 편히 쉬실때도 된것같은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통합기준점 국립생물자원관 을 정확한 측량 방법에 의거하여

 화강암의 표지위에 십자선 교차점을 중심으로  생물자원관의 위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희귀식물인 구상나무와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 황기, 한계령풀 등 17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야생화단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을 심어 놓은 곳입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어떤 식물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어떤 꽃을 피우는지 볼 수 있습니다.







섬유와 염료식물원 


 천연섬유인 면,마의 원료가 되거나 천연염료를 얻을 수 있는 식물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닥나무, 모시풀, 갈매나무, 물푸레나무 등 14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암석원 우리나라 산악지대에서도 

특히 암석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산야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산지대의 매서운 날씨도 거뜬히 이겨내는 강한 42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습니다.




 





끝으로 보존온실과 연구습포지를 탐방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자생연구단지 에서 한연구원이 마침 제가 있는 곳으로 향해 오고 계십니다. 


잘 말씀드려 온실이라도 견학하려고 했으나

선약을 하지 않았던 터라 거절당했지요~


정말 아쉬움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실내에도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었지만,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야외에 있는 체험학습장에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