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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2017 노을마당 찾아가는 거리공연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2017 노을마당 찾아가는 거리공연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인천 서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노을마당 문화행사가 7월 14일 검단역에서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도심 속 음악축제는

6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구 각 지역에서 매주 금, 토요일과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됩니다.



오늘은 버스킹 공연이 있는 날...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고 해서 여유있게 관람하려고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검암역 광장이 조용합니다.

검암역 광장에서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혹 취소되지는 않았는지 검암역 관계자에게 문의하려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역 안쪽으로 들어서니 바이올린 선율이 제 귀에 들립니다.

횐승통로 안쪽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아닌

일반 관객들은 공연을 볼 수 없겠더라구요.









검암역 관계자에게 노을마당 취재를 나왔음을 알리고 개찰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막 연주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김빛날윤미씨

올 봄에 열린 2017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7월 6일 개최된 2017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차지한

다양한 경력의 바이올리니스트랍니다









많은 분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김빛날윤미씨의 바이얼린 연주에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김빛날윤미씨의 열연하는 모습...








꼬마 관객 앞으로 다가가서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지만

찾아오는 연주자가 익숙치 않은지 살짝 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클래식이라면 왠지 멀어보이지만

김빛날윤미씨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더라구요.









옆에서 진행하시는 분이 랜덤으로 틀어주는 반주에 맞춘다고 하시던데

어떤 곡이 나와도 거침없이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머리를 보글보글 볶은 꼬마 친구들도 같이 박수를 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연주하는 모습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남기는 관객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팝과 클래식, 테크노 어쿠스틱 퓨젼에 칠갑산 같은

다양한 곡을 때론 부드럽게 때론 휘몰아치듯 연주하는 모습에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마지막 곡을 멋지게 끝내고...







끝까지 귀를 기울여준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공연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되었지만 살짝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7시로 예정된 공연을 45분이나 일찍 시작해서

제시간에 찾은 분들은 10여분 밖에 볼 수 없었고,

개찰구 안쪽에서 진행되어 공연만을 보러 온 분들은 감상이 어려웠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된 기획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