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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한국 VS 쿠웨이트 평가전을 다녀와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한국 VS 쿠웨이트 평가전을 다녀와서


6월의 첫 날 오후 4시,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아시안게임주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인천아시아게임주경기장 개장 테스트 이벤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경기장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권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과  분수대, 2014 아시아 소망트리가 눈에 들어왔다.

 

 

경기장은 그 입구만 해도 꽤 넓고 넓은 경기장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초대장을 입장권으로 교환 받고 지정석으로 찾아가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넓어서 지정석으로 찾아가는데도 다리가 아팠다.

 

 

이날 경기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여러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김승대, 손준호, 장현수를 포함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축구 선수들이 출장해 선전을 했다.

 

 

 

쿠웨이트 국가가 끝난 뒤 우리나라 애국가가 나올 때 붉은 악마와 ‘시민 서포터즈’ 관람석에서 일사분란하게 올라가는 크고 멋진 태극기가 인상 깊었다.

 

 

애국가가 끝나고 바로 시작한 경기는 관람객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 19분에 김승대가 왼발로 첫 골을 득점을 획득했다. 

 

동쪽과 서쪽 관람석에 자리한 붉은 악마들과 시민 서포터즈,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환호와 응원 소리가 아시아게임주경기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그러나 우리의 기쁨이 사라지기도 전에 쿠웨이트의 역전 골로 1:1이 되며 전반전이 끝났다.

 

이번에 시민 서포트즈와 함께 쿠웨이트 응원은 ‘청년 서포터즈’가 해주었는데 역시 일사분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해주어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경기에 사용한 유니폼을 던져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앞으로의 경기에 기대감을 들게 했다.

 

 

 

하프타임 때는 처음으로 도입 된 온라인 성화 봉송 점화식인 ‘스마트 토치 릴레이’를 했다는 점이다.  ‘스마트 토치 릴레이’란 아시안게임 앱을 다운받아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끼리 접촉하면 성화 봉송처럼 화면상 성화가 옮겨가는 방식이다.

 

 

경기 후반전에 들어가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파도타기 응원을 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파도는 넓은 관람석을 한 번 돌고 또 반 바퀴를 더 돌고 끝이 났다. 많은 시민들의 응원에도 경기는 1:1로 끝나나 싶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이 주어지고 장현수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 대 1로 경기는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우리나라 승리로 끝난 것도 기분 좋았지만 쿠바도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성숙했는가를 느끼게 되어 뿌듯했다.

 

 

관람객들은 일찍부터 경기장에 도착해서 집에서 싸 온 음식을 먹기도 하고,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듯이 사진도 찍고 소망을 쓰는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하나 아쉬운점은 경기 시작전까지 좌석의 청소가 안되어 입장권과 함께 물티슈를 나눠주고 몇몇 현장 인부들이 관중이 입장을 한 상황에서 의자를 닦는 운영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지정된 장소로 가지고 가서 버리는 모습에 올해 9월 19일부터 열리는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기대되었다.


글쓴이 : 오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