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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만우절에 어울리는 검암애맘 뻥Day 마켓에 다녀왔어요!



만우절에 어울리는 검암애맘 뻥Day 마켓에 다녀왔어요!



검암초와 검암중 사잇길에 젊은 엄마들이 우르르 몰려가고 있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ㅎㅎ


검암愛맘 카페에서 주관하여 여는 일명 '뻥데이 마켓'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검암, 검단, 연희, 심곡, 공촌동의 맘들이 판매자가 되고 소비자가 되는~

일일장터가 열리는 날이랍니다.


자~

엄마 손 잡고 우르르 몰려가는 저 길따라 저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우선 초입에 왕십리 곱창이 눈에 띕니다.

이제 막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엄마들 입소문으로는 왕십리 곱창맛이 정말 짱이라는데요.

재작년인가 저도 맛 본적이 있습니다만 정말 맛있습니다.








준비하는 손길들이 너무 바빠 보이지요.

이날 장터가 열리는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에서 5시경이었는데요

제가 좀 일찍 갔던 터라 이제 막 장을 펼치는 엄마들의 손길이 분주해 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산책삼아 둘러보면 좋은 아이템을 득템해 가실수 있을 듯 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엇다는 누룽지며..











이름도 독특하죠~ㅎ

쭘마반점도 집에서 직접 짜장과 짬뽕을 볶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일일장터의 특이점은 많은 아이템이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손수 만들어서 

일일 장터를 빛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을 위해 전날부터 얼마나 바삐 움직였을까요?










와~! 찬찬희네 3대천왕은 검암愛 엄마들 사이에선 정말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손수 일일이 양념한 소불고기를 직접 볶아서 시식도 하고~

맛보고 싶었는데 아직 안익었더군요~ ㅎ 

아쉬웠습니다ㅠㅠ












직접만든 육포~~

엄마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슈슈붕붕 꼬들편육도 너무 맛있어보였구요.

떡집두 통째로 와있더군요

정말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욕심껏 다담아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어쩜 그리 솜씨들도 좋은지요.

우리 서구에는 정말 재주꾼 맘들만 살고 있나봐요~ㅎ










그리구 무엇보다 아이들 옷가게가 유난히 눈에 뛰었습니다.

딸하나 더 낳아 키우고 싶을만큼 딸램들의 옷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게다가 아이들에게 어울릴 헤어 액세서리며

생활용품들까지 정말 없는게 없더라니까요~ㅎ












이날의 핫한 아이템 ! 마카롱~

완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도일리를 이용한 포장도 너무 너무 이쁩니다.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해요.









아, 그리고,

먹거리와 볼거리 핫한 아이템으로 가득한 일일장터에서는

아이 손잡고 온 맘들에겐 뻥튀기를 하나씩 선물로 나눠주고 있었어요.

일일장터 이름에 걸맞는 센스있는 선물이 아닐까요?

뻥데이 마켓에서 먹는 뻥튀기^^








시간이 지날수록 어찌나 붐비던지 5일장이 검암동에 떳나? 싶었답니다.

한동네 사는 엄마들끼리 음식 만들어서 나누어 먹듯

직접 다듬고 만들어서 판매자가 되고 소비자가 되어 주거니 받거니 함께 어울어져 사는 

우리 서구의 맘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 이외에도 핫한 아이템들이 너무너무 많았는데요.

욕심부려 담고 싶었지만 욕심을 내려놓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카페지기님의 말씀으로는

이 날 장터에서의 수익금 일부를 학교재단에 기부를 하신다고 하는데요.

오늘 아니라 시천나루터나 검암사거리 공원 등에서는

종종 바자회도 열고 검암역에서는 아라마켓을 열어

알뜰한 엄마들의 살림살이를 더 알뜰히 챙겨주는 행사도 한답니다.


물론 수익금 일부는 학교재단이나 그 외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분들께 드리기도 하구요.

이렇게 알뜰하게 우리의 집안 살림살이를 챙기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젊은 엄마들이 사는 서구!!

서구의 밝은미래가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