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시 서구, 2016년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얼쑤 아리랑" 축제 현장을 가다!

인천시 서구, 2016년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얼쑤 아리랑" 축제 현장을 가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 서구 문화원 주최, 인천 서구 문화원, 월쑤 국악단이 주관하고

인천 서구청, 인천서구시설공단의 후원으로

2016년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얼쑤 아리랑" 축제가 열렸습니다.


인천 토속민요놀이보존회 최미희 회장님의 총 감독을 맡으셨고, 

얼쑤국악단 김은숙(황해도무형문화재3호) 회장님을 비롯

박점례황해도무형문화재3호), 추정순(인천시무형문화재18호), 손영숙(인천시무형문화재18), 

신영애(인천시무형문화재18호)님 외 많은 출연진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양 선우 회장님의 진행으로 "얼쑤 아리랑"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진행을 맡은 양선우입니다.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앞에 서 있습니다.

오늘 함께할 공연은 "얼쑤아리랑"축제입니다.

아리랑은 우리국민의 정서가담긴 민중민요로서 일제강정기에는 국민의

소통의 역활을 하면서 구전으로 전해오는 소중한 민족의 소리입니다.

지금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전국에

약 60종의 아리랑에 3600종류의 곡이 전해지고있습니다.

더욱이 오늘의 공연이 뜻깊은 이유는 그많은 아리랑중에도

우리 인천아리랑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셔서 이자리에는 안계시지만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지는 아리랑을 전수받아 이무대에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리랑은 개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한의소리이자 우리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큰 박수로 얼쑤아리랑 축제 문을 열겠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구성진 목소리로 인천 아리랑을 비롯 몇 곡의 아리랑을 부르시네요.






​아리랑과 더불어 탑돌이 회심곡을 함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군섭 인천 서구 문화원장님과(좌) 심우창 인천 서구의회 의장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어 공연이 이어지는데요. 제비가 축원경등이 진행됩니다.

제비가는 경기 잡가로서 12잡가중 좌창의 한곡입니다.

새를 주제로 한 이 곡은 초반부는 도드리 장단과 후반부는 세마치 장단으로 바뀌면서

다른 긴잡가에서 엿볼수 없는 비약적인 가락이 돋보이는 곡이랍니다.





축원경 장면인데요.

축원경은 법사나 경쟁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앉아서 집안의 평안을 비는 내용의 경문인데

서도지방에서 무대화의 시작으로 지금에 와서는 배뱅이굿이나 변강수타령등 여러공연 중에

뒷놀음으로 많이 불리워지고 있답니다.





이어 함께 할 순서는 경기민요중에 가장 많이 불리는 곡으로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입니다.

이중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은 무속음악에 속하는 무가로서 경기민요의 소리꾼들에게 불리워지면서

통속민요로 변화해 오면서 지금은 대중의 민요로 자리잡았답니다.

청춘가는 우리 인생에 있어 청춘의 시절을 노래한 것으로 굿거리 장단의 편안함을 보여드립니다.

흥을 실어 열창을 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는 최미희 회장님 뿌듯하신 모습이네요...






객석의 뜨거운 반응속에 계속 이어지는 부채춤은 가좌노인센터 무용반이 함께 하셨는데요.

얼마나 아름답게 추시던지요...






토속문화 축제에서 빠질 수 없겠죠...? 





객석의 박수를 받은 장면 들인데요. 역시 멋지게 잘 해냈습니다.





춤사랑 무용단의 북춤을 얼마나 신명나게 하시던지요...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장기타령인데요.

장기타령은 경기민요로서 서울지방에 민요중에 한곡으로 장기에 관한 사설만이 아니고

풍경과 고사, 덕담의 내용을 함께 하면서 장단은 볽는타령 장단으로서 아주 신명나는 곡이랍니다.





​우정출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영길님 외 멋진 창법을 연출 하셨지요...





축제 마지막부분에서 뱃노래, 밀양아리랑 등 신명나는 곡을 이어가며

총 출연진이 한자리에 하는 모습들입니다.






이렇게 총 출연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끝으로 "얼쑤 아리랑"축제의 막을 내렸습니다.






얼쑤국악단이란!


얼쑤 국악단은 인천 서구문화원 민요교실 오후반을 중심으로 민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배움과 나눔의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모인 동아리 단체다. 지역사회 내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리봉사를 다니며 배움을 실천하던 얼쑤국악단은 현재 평생학습동아리로 등록되어 있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인의 실력향상과 더불어 서로의 실력향상을 위한 학습 활동을 하며 성장해 나가고있다.


더불어 동아리를 통해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내용들을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나아가 보람되고 가치있는 만남을 가능하게하는 새로운 배움의 문화를 형성시키기 위해 '얼쑤아리랑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 주제는 아리랑이며 아리랑의 가락을 타고 전달되는 희망을 통해 여전히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으로서 자리매김하며 현세대에서 다음 세대까지 살아있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문화발전에 초석이 되고자한다.


- 출처:얼쑤아리랑축제 게시물 내용중에서-





이렇듯 뜻깊은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는데요.

공연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으신 분들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단원들을 모집한다고 하니 좋은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 하여 꾸준한 맥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늦게까지 공연으로 수고하신 출연진과 그리고 객석에서

뜨거운 호응을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