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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가좌시장에서 만나는 작은 미술관, 이성미 초대개인전


가좌시장에서 만나는 작은 미술관, 이성미 초대개인전 




인천 서구 가좌시장에는 가좌동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화카페 갤리러가 있습니다.


매월 기획전을 열어 가좌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돕고 있는 이곳, 

이번 달에도 신기자가 달려갔습니다. 







이성미 초대개인전

Lee Seong Mi

2016.8.28~9.25

만화카페갤리러

인천광역시 서구 원적로96번길 16 (B101)

Tel. 032)266-5006





이곳, 만화카페는 커피 한 잔이 1,000원! 

모든 음료가 1,000원~3,000원으로 여타 카페에 비해 반값도 안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민의, 서민에 의한, 서민을 위한 공간임에 틀림 없죠.







입구에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주제는, "Pollen의 향기"

pollen의 뜻을 찾아보니, '꽃가루', '화분(花粉)'이라는 뜻이네요. 




 "자신의 감성을 꽃이라는 대상체에 이입해 서정성을 추구해 왔고 꽃을 통해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한 이성미 작가는 …… 이번 전시에는 「Pollen의 향기 1301」등 꽃가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서양화 …"


(출처:http://www.sportsnews25.com/xe/index.php?mid=local_news&document_srl=11443/스포츠닷컴/2013.07.08)




만화카페에 전시된 이성미 작가님의 그림,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총 11점의 그림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파스텔 톤으로 회색 벽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대단한 조예가 없더라도 누구든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꽃을 정말 사랑하는 분' 같아요.







그림을 하나 하나 보면, 꽃을 표현한 느낌이 참 좋거든요.

바로 눈 앞에서 꽃가루가 흩날리는 기분이 든답니다.







가좌시장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이곳에 들리시어 공짜로 볼 수 있는 그림들을 구경하고 가세요. 

올 가을, 꽃가루의 향기가 여러분의 가슴을 '똑똑' 두드릴 거예요. 







이 그림은 특별히 꽃가루가 직접 형상화 된 그림인 것 같았어요.

 다른 그림에서는 볼 수 없는 움직임이 느껴지거든요. 

나뭇잎 같기도 하고, 애벌레 같기도 한 향기가 날아가고 있어요.








이곳 그림의 제목은 모두 Pollen의 향기입니다.

간혹 옆에 숫자들이 써있기도 한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초대 개인전을 축하하는 화환도 있었어요. 








방명록에 발자취를 남겼어요. 

약 한 달 간 열리는 전시회에 작가님께 그림에 대한 소감이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공간이에요. 







가좌시장 상인회 이찬관 회장님께서 전시회에 대해 "매달 아마추어 작가들을 발굴해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작가에게는 전시회를 열 기회를 제공하고, 가좌동 주민들에게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과 함께 차 한 잔과 함께 전시회 구경하러 오시는 거 어떠세요?

가좌시장 청년몰 소금꽃 빌리지 지하 1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