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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로봇박사 데니스홍 교수 강연 <안전을 향한 미래 꿈 이야기>



인천서부소방서 로봇박사 데니스홍 교수 강연 <안전을 향한 미래 꿈 이야기>






안전을 위한 미래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11월 4일에 인천 서부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직 소방관과 자녀, 일반인과 자녀, 관내 청소년 등 400여 명이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데니스홍의 강연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서부소방서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했는데 금세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데니스홍, 그는 누구일까요??



(이미지 출처 : 인천서부소방서)


어린 시절 데니스홍은 스타워즈를 보며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의 모습에 반해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데니스홍은  로봇학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인류를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자’고 다짐했던 어린 소년은 지금 세계적인 로봇공학자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인천서부소방서)


데니스홍은 강연에 앞서 소방서 1층 차고 앞에서

구조대원 체험행사를 하였어요.


안전상의 문제로 일반인들은 통제를 하고 비공개로 치러진 행사입니다.






박을용 서부소방서 서장과

대원들이 박수로 데니스홍을 환영해주네요.






방화복 착용, 맨홀 인명구조, 유압 스프레더, 불시 차고 탈출 훈련, 방수체험을 하였는데요.

방화복을 입은 데니스홍 교수는  덥고 무거운 옷에 깜짝 놀랍니다.

 






 119구조대원이 하나하나 데니스홍 교수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장비를 보니 괜히 긴장되는군요.






데니스홍 교수가 구조대원 파이팅을 외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늘 수고하는 119구조대원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린이 체험자와

데니스홍 교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네요.






절단하는 체험도하고~






맨홀 인명구조 체험도했습니다.





비상 사이렌을 울리며 불시 차고 탈출 체험도 했습니다.

잠깐 동안의 체험이었지만 긴박감이 느껴졌고 사이렌 소리가 나면 길을

비켜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겁니다. 사고가 나면 1분 1초가 긴급한 상황이니까요.







데니스홍 표정 좀 보세요~

방수체험을 하는데 수압 때문인지 굉장히 힘들어하더군요.

아무튼 우리 구급대원님들, 존경스럽고 수고 많으십니다.







체험이 끝나고 기자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

구급대원들이 존경스럽고

오늘은 팬에 입장에서 기쁜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구급대원 체험이 재난구조 로봇 연구에

도움이 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함께 체험한 어린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데니스홍 교수는 3층 강연장으로 갑니다.






 데니스홍 교수가 구급대원 체험을 하는 동안

강연장엔 많은 사람들이 데니스홍 교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면을 쓰고 두 사람이 등장했네요.




짜잔~!!

왼쪽은 서부소방서 박을용 서장, 오른쪽은 데니스홍 교수입니다.





강범석서구청장,인천소방본부 서상철 예방안전과장,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장선길 연합회장, 여성의용소방대 이경희대장이 참석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준 보답으로

데니스홍 교수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위촉장은 박을용서장이 수여하였습니다.

 

시민안전문화 확산과 소방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로

소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귀하를 인천서부소방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합니다.

 



△박을용 서부소방서장



△강범석 서구청장



△서부소방서장 박을용, 데니스홍, 강범석 구청장 기념촬영




 데니스홍 교수는 정말 유쾌했습니다.


그만의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말투 때문에 

로봇에 그다지 흥미가 많지 않았던 저도 로봇에 흥미가 생기고

강연에 집중이 되었습니다. 

 

 “왜 로봇을 사람처럼 만들어야 할까?”라는 물음을 던졌는데요.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이 이야기한

 “Form follows function(형태는 기능을 따른다)”이라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강연을 듣지 않고는 이 말이 좀 어렵게 들릴 수 있겠는데요.

로봇의 생김새에 따라 그 기능이 결정된다는 것이죠.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이 청소도 해주고, 집안일을 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문 손잡이, 계단 모양 등은 모두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형태를 띤 로봇이 필요한 것이죠.









로봇에 관한 강의도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강연 중간중간에 가슴속에 새길 명언을 많이 얘기해줬어요.


도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You can’t always win, but you can always learn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언제나 배울 수는 있다)’이라는 말을 되새겼다”라며

실패에서 포기하면 끝이지만 실패를 분석하고 배우면 

성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참 멋진 말이네요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언제나 배울 수 있다.'






우승은 끝이 아닙니다.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일 뿐입니다.





로보컵은 로롯축구대회인데요

2007년도에 우연히 루이비통 트로피를 보고

저 아름다운 트로피를 꼭 갖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몇 년간의 노력 끝에 2011년부터 계속 우승을 하였답니다.

객석에서 환호성의 박수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강연이 끝나고

경기방송 김혜미 아나운서가 나머지 진행을 맡아 주었습니다.

 




데니스홍 교수와 객석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질문과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을용서장이 데니스홍 교수에게 기념품을 준비했네요.

도자기 표면에 소방관의 기도의 글과 그림이 새겨져있는데

이 글과 그림은 박을용 서장이 직접 만든 작품이고요~


도자기는 현재 도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숙 씨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이 3층 로비에 전시되어있던데

도자기에 이 글과 그림을 넣어서 작품을 만들었다는 얘기네요.

기도문을 읽으니 울컥하는군요.

 



-소방관의기도-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가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소방관 제복도 방문 기념으로 선물하였습니다.

 

"서장님, 제 몸에 맞을까요?

프리 사이즈죠"??





119가 써진 데니스홍 교수 캐리커쳐도 선물했어요.






데니스홍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강연은 끝났지만 누구 한 명 일어서는 사람이 없네요.


로봇을 좋아하는 이 학생들에게 데니스홍은 꿈이요, 우상이죠.









데니스홍 교수님이 쓴 책에 사인을 받은 어린이가 아빠한테 자랑을 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데니스홍 교수가 말했듯이

늘 호기심을 가지고 왜??라는 질문을 수시로 던지면서

더 열심히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멋진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해준

서부소방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기회를 통하여 불철주야 늘 애쓰는 119구급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