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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문화회관 內 서구문화원 꽃꽂이 수강실을 찾아서~!





인천 서구문화회관 內 서구문화원 꽃꽂이 수강실을 찾아서~!








여러분,

심호흡 크게 해보세요.

꽃향기가 느껴지나요?

눈이 스르르 감겨지고 행복해지죠?



곁에 두고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꽃.

옆에 있는 내 반쪽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꽃, 

오늘은 꽃 얘기 좀 해볼까 해요.

이 세상에 꽃 싫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거에요.







아무렇게나 막 꽂아놔도 예쁜데 

꽃꽂이는 왜 배울까??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죠.

꽃꽂이를 배우는 학생으로부터

꽃꽂이 꽃을 선물 받아보기 전까지는요~


꽃이 아름다움이 10이라면

꽃꽂이 꽃은 아름다움이 100 이에요.

같은 꽃이라 해도

꽃꽂이 꽃은

차원이 달라 보이더군요.


오늘은

꽃꽂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여

인천 서구문화회관 내에 있는 서구문화원, 꽃꽂이 수강반을 찾아가 봤습니다.


책상에 놓인 꽃이

선생님의 지도 하에

수강생들의 손을 거쳐서


어떤 모습으로 재 탄생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이 재분 선생님께서 먼저 설명을 해주시고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1주지 ,2주지,3주지,4주지.

전문 용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지만

꽃꽂이를 처음 접해보는 저는

 참 낮설기만 해요.







꽃꽂이 수강  4개월 차


안 미정씨는

말씀만 듣고도 열심히 따라 하시네요.







감각이 뛰어난 건지

스승님을 잘 만난 건지

안 미정씨의 작품이 금세 완성되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감각 있다고 생각하고

남아있던 재료로 몇 개 꽂아보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어요.

몇 개 꽂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매화로 먼저

자리를 잡아놓고

장미랑 편백을 꽂아요.








편백은

담쌓듯이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몇 개만 꽂아주시구요.

예쁘다는 욕심에 꽃을  무조건 많이 꽂으면 안 돼요.








"이곳에서 꽃꽂이를 배워서 창업하시고

꽃꽂이 강사로 직업을 가지시는 제자들을 보면 뿌듯하죠~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도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씀하실 때는

꽃꽂이 강사로서 보람을 많이 느낀답니다"


편백을 꽂으며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얼굴이 

아름다운 장밋빛으로 상기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손을 거쳐

더 화려하고 예쁘게 다시 태어나고 있는 꽃들이 정말 예쁩니다.


수강실에 도착했을 때 책상에 놓여있던 꽃과

지금 꽃꽂이 꽃은

비교가 안될 만큼 예뻐요.





수강생,금영애씨(사진↑)



"딸이 가정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제 꽃꽂이는 딸한테 선물을 해요.

제 작품이 딸아이의 카페에서 

손님들께서 좋아해 주시니 뿌듯하고 행복해요"








한 쪽에서는 포장을 배우시는 분도 계셨어요.

꽃 포장이나

꽃꽂이 기술을 배워 놓으면

정말 요긴하게 쓸 때가 많을 것 같아요.




올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조 은희씨(사진,위)



"각자의 재료들을 제 손을 거쳐

아름답게

한 작품 완성하고 나면 행복해요.


부족한 저도, 남자친구도

부족한 것은 서로 채워주면서

오늘 제가 한 꽃꽂이 한 것처럼

조화롭고 예쁘게 살아야죠"







석죽을 

이렇게 꽂아두니 예쁘네요.


우리 아파트 재활용 날 나가보면

이런 종류의 소품도 가끔 버려지던데

재활용하면 이렇게 멋스럽게 활용할 수도 있겠어요.




수강생 이 은희씨(사진,위)




"오늘 개업식에 들고 갈 꽃꽂이입니다.

하나하나 꽃을 꽂으면서

친구의 사업이 대박 나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했더니 오늘 꽃꽂이가 좀 늦었네요"








수업이 끝날 때 즈음

급하게 들어오신 유일한 남자 수강생.


"인천 서구문화회관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꽃향기가 나는 곳으로 발길이 옮겨 져서 와 봤더니

서구문화원 꽃꽂이 수강실이었어요.

이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내가 해 놓은 꽃꽃이는 사무실 책상에서 일주일  동안 제게 행복을 주죠"


부평에서 직장 다니시는 백승한 씨는 일주일의 금요일 두  시간이

삶의 활력을 준답니다.







저마다

자기만의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향기까지 있는 꽃꽂이 취미도

매력이 넘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꽃을 만지며

향기를 느끼며 보낸 두 시간.

힐링이란 단어가 유행인 요즘.

오늘은 저도 힐링이란 단어로 마무리 짓고 싶군요.

두 시간 동안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꽃꽂이에 관심 있으신 분은

서구 문화원 꽃꽂이 수강반을 노크해보세요.








문의) 서구문화원 582-4341

http://www.issi.or.kr/culture/design/index.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