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은행나무를 타고~ 사회복지 시설에 은행나무 열매 전달 예정!

   

우리나라 가로수에 가장 많이 있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은행나무입니다. 왜 은행나무를 심는지 알고 계시나요? 은행나무는 도심의 많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속 중금속을 빨아들여 자정작용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정작용이란 자연정화작용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힘을 말하는데요. 은행나무를 심어 도심의 공기를 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은행나무 자체가 굉장히 독한 나무이기 때문에 은행나무 주변에는 벌레가 쉽게 꼬이지 않아요. 은행의 냄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인간은 잘 맡지 못하지만,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풍겨 유해한 벌레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은행을 살짝 볶거나, 구워 드시는데요. 은행은 잔기침, 천식, 가래 등 기관지에 도움이 되며,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기력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은행에는 장코풀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액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도심의 공기정화와, 다효능의 열매까지 제공하는 은행을 가지고 인천광역시 서구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올해 채취한 식용 가능한 은행나무 열매 800kg을 12월 하순경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구는 이번 결정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기여함은 물론 그동안 일부 시민들이 무분별하게 열매를 채취함으로 인해 발생됐던 은행나무 가지 훼손과 열매 떨어짐으로 인한 도로변 악취 발생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녹지경관과 과장은 “앞으로도 가로수 등에서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어요. 한편,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녹지경관과 조경팀(560-4653~5)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심의 공기도 바꾸고,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힘써주시는 녹지경간과 조경팀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