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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구정생활정보

부모의 유형 알아보고, 도담도담 부모학교 운영 교육 현장도 살펴봐요!

   

아이 앞에서는 말 한마디 조심해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알게 모르게 다 습득해 따라 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아이에게 있어 부모의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의 유형에 따라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유형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침묵형 부모

침묵 형은 아이의 잘못으로 인해 매우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다 괜찮다고 화나지 않은 척 행동하는 유형입니다. ‘괜찮다’라고 말한 뒤 싸늘하게 변해버린 태도로 아이가 부모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런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자라기 때문에 자기감정에 둔해지고, 잘잘못을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인 아이가 된다고 해요.

   

마인드 컨트롤에 약한 히스테리형 부모

한 상황에 아이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여 울거나 흥분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아이를 끌어안고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부모의 태도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부모님의 반응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되어 죄책감에 위축된 행동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자신의 입장설명을 하는데 어색해져 잘잘못을 따지고 판단하는 것이 매우미숙해진다고 해요.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화내는 화산폭발형 부모

다소 폭력적인 행동을 하며 소리 지르고 화내는 부모의 유형으로 때론 체벌을 가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비난하고, 심지어 욕까지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의 잘못이 발각되었을 때 공포부터 느껴 위축되어 있습니다. 혼나기 싫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의존적이 되어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맡겨버리는 아이로 큰다고 해요. 또한, 반대로 부모의 성격처럼 다소 폭력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기 보다는 남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하고,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해요.

     

자신과 아이를 비교하는 부모잣대형 부모

자신과 아이를 비교하며 아이가 무조건 못났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부모의 유형으로 아이에게 열등감일 심어주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에 비해 자신이 뒤쳐진다는 생각으로 자기 자아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성장과정 내내 열등감에 시달리고, 모든 일에 있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기 일쑤라고 해요. 이런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면 탈선하기 가장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본인은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어떻게 아이들을 양육하면 안 될 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렇듯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좋은 부모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려 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도담도담 부모학교 교육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는 엄마표 뇌교육’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한국 뇌연구원 원장인 서유원 박사가 나와 부모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발달에 따른 적기교육과 스트레스가 적은 즐거운 교육, 적절한 수면휴식 교육의 필요성과 폭력·성적 유해환경의 차단에 의한 선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서구 청장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내년 3월에 개원하는 서구 보육정보센터가 앞으로 관내 영유아 및 학부모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과 보육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참석해, 양육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