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이 뭐야?
5월에는 기념일들이 많이 있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그리고 이제 막 청소년 자리에서 벗어난 이들을 위한 ‘성년의 날’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성년의 날이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성년의 날 유래>
성년의 날은 저~ 멀리 고려시대부터 유래가 시작되었어요. 고려 광종 때 세자에게 원복을 입힌 뒤부터 성년의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여기서 원복은 어른들이 입는 평상복인 덧저고리를 말합니다.
고려 이후 조선시대부터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말기의 조혼 경향과 개화기 이후 관습이 사라졌답니다.
<성년의 날 의미>
오랜 역사를 가진 성년의 날은 1973~1974년까지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으나 1984년에부터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의 날로 정했습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인식과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을 깨우치며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 격려하는 날이랍니다. 2013년 올해 성년의 날은 1993년, 1994 7월생부터 만 19세 청년들이 축하를 받을 수 있어요.
<성년이 되면 무엇을 할 수 있어요?>
성년이 되면 법적으로 선거권을 취득하며 기타 자격을 취득 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흡연·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됩니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 되는 것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이 가능하고, 양자를 할 수 있어요. (내용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과거 vs 현재 성년의 날
여러분 관혼상제에서 ‘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성년식을 말한답니다. 실제로 관례는 혼례절차에 포함시켜 성년식과 혼례를 동시에 치르기도 했는데요.
조선시대에는 남자가 15세가 넘으면 길일을 택해 일가친척들과 하객을 초청해 성년식을 치뤘죠. 이때 상투, 망건, 초립, 도포를 입고 성인의 이름을 부르게 됐답니다. 여자는 머리에 쪽을 지고 그 위에 족두리를 얹고 용잠을 꽃은 뒤 성인이 될 수 있었어요. (내용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의식이 있었던 조선시대와는 달리 요즘은 성년이 된 자녀에게 축하 인사나 선물을 하며 간단하게 보낸답니다. 또는 친구들과 함께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기도 하죠.
성년의 날에 빠질 수 없는 선물들의 의미
의례 의식이 없어졌지만, 요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선물들이 있는데요. 바로 장미 스무 송이, 평소에 갖고 싶은 물건 등이 있는데요. 가장 보편적인 선물은 장미, 향수, 키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 선물 왜 하는 걸까요?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보통 성년의 날에는 붉은 장미를 선물하곤 하는데요. 붉은 장미는 열정 또는 열렬한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성년의 날 선물하는 장미는 오랫동안 정열적인 모습을 간직하세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향수는 아름다운 향으로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성인이 되면서 아름다운 향을 품고 살아가라는 뜻으로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에 받는 키스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키스 선물은 옆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선물이니 아직 솔로이신 분들은 자신의 손을 들고 쪽!! 하고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
새내기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성년의 날에 기념행사가 빠지면 안 되겠죠. 2013년도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5월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성년 다짐문 성명 및 발표, 성년 축하 뮤지컬 공연, 어린 T를 벗자(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진출처: 여성가족부>
친구들과 장미, 향수 등의 선물을 주고받으며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것도 좋지만, 전통 성년식에 참석해서 성년이 됨을 축하받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성년식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
2013년으로 성년이 되신 20대 새내기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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