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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가자 내 고장 문화유산 답사하러

 

가자 내 고장 문화유산 답사하러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서구 주민의 놀이터 서구 문화원에서 주관하여 서구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들이 내 고장 바로알기를 위해 현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역사 문화 해설사 선생님 인솔 하에 향토 역사와 향토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배우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사적 211호로 지정된 경서동에 위치한 녹청자 박물관에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었던 녹청자 도자기를 보고 거친 흙으로 만들어진 도자기에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운 도자기가 투박해 보이지만 수수하고 아름다운 도자기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백석동에 위치한 벽제도예 연구소에서 생활체험으로 도자기에 문양과 그림을 색칠하면서 옆에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의 고상순 소장님은 인천에서 그동안 도예가로서 많은 활동을 했고 인천의 최초 도자기 명장입니다.


 

 

 

정서진에서 경인 아라뱃길과 세어도 탐방을 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은 갑문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고, 시뮬레이션 체험도 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멋있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짜장면 박물관(등록문화재 제246호)에서 짜장면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의 역사를 배웠습니다. 앞치마를 입고 가발에 머리를 벗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조계지 계단 앞에 앉아 여러 나라들과 통상조약이 체결되어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던 전용 거주 지역으로 치외 법권을 행사 할 수 있었던 곳으로, 나라마다 경계선이었던 조계지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인천 개항 박물관(시유형문화재 제2호), 구 일본 제1은행에서 근현대사 자료를 돌아보고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시유형문화재 제50호), 구 일본 제18은행에서 일본 상인들이 영국의 면직물을 수입해 한국에 수출하는 중개 부역상을 위해 설립했던 은행으로 일본식 기와지붕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곳이다.

 

 



인천 아트 플랫폼에서 다양한 전시물과 공연들을 보고 다시 내 고장 서구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서구 문화원에서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내 고장 바로알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라 늘어난 서구민들이 향토 문화의 소중함과 내 고장 서구에 대해 이해하고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