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 서구 향토역사순례 25탄, 사라진 보호수 가좌동 음나무(엄나무) 인천 서구 향토역사순례 25탄, 사라진 보호수 가좌동 음나무(엄나무) 옛날에는 마을에 그 마을의 역사와 함께 생장을 같이 한 고목(보호수)이 마을의 입구나 중심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마을의 역사이며 문화였다. 특히 서구의 고유지명이 남아있는 집성촌에 위치하는 보호수의 향토사적 정체성은 깊은 연원이 있다. 보호수가 서 있던 공간은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고, 삶에 지친 심신의 휴식, 개인의 간절한 마음을 기원하고, 마을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소의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자주 찾고 즐기던 고목들이 자리했던 공간은 점차 줄어들거나 나무가 다른 공간으로 이전되면서 자연스레 마을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그저 오래된 나무로만 남게 되었다. 또한 현대화된 도시형성은 향토의 정체성, 역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