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에서 알려드리는 수능 완전정복 꿀팁!
수능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는 13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인천지역 응시원서 마감 결과, 3만4천143명이 접수했다고 합니다. 수험생은 인천 관내 54개 학교(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르며, 장애인 등 특별관리대상 수험생은 구월중에서 수능을 볼 예정입니다.
○ 수능한파 예상…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시험 당일 날씨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수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인데요. 수능 이후 교과 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수능일이 1주일(2016년부터 2주일) 늦춰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과 2013년 수능일 지역의 최저기온은 7.7℃에 불과했지만, 올해 수능일 최저기온은 0℃로 예고되오니 수험생 여러분은 따뜻하게 옷을 입도록 당부드립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꼭 챙겨드세요
수능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최적의 상태로 시험을 치루는 것입니다. 수능 전날은 저녁식사 후 간단한 운동과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평소보다 약간 일찍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전날의 저녁식사 후 공부는 오히려 긴장감과 불안감만 가중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맑은 정신으로 1교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6시쯤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기상 후 2~3시간 후라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설명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식사는 꼭 먹도록 합니다. 이 또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오전의 활발한 두뇌 활동이 아침식사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능 시험 고사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늦지 않도록 충분이 일찍 집을 나서야 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미리 노선과 시간을 충분히 숙지해 두면 늦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인천교통공사는 수능일 장애인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시험장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대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가족 및 보호자 포함)으로 공사 장애인콜센터(1577-0320)로 2시간 전에 사전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운행지역은 인천 전 지역(강화포함)과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 부천시, 시흥시 인접지역까지 입니다.
수능 당일 긴장감을 덜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시험실 입실하기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을 준비해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시험관리본부는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실 시 휴대용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타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시계의 경우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 가능합니다.
시험 중에는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지우개, 수정테이프, 샤프심(0.5mm 흑색)을 제외한 개인용품은 사용이 금지됩니다.
단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영역별 팁! 모르는 문제 나오면 아는 문제부터 풀어요
수능시험의 구성상 1교시 국어영역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1교시 시험의 만족 여부에 따라 남은 시험에 심리적인 영향이 미치기 때문입니다.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지 말고 표시를 한 후 넘어가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서 초조함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남겨두었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읽고 해결하도록 합니다.
특히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시간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르는 문제에 너무 매달리거나 복잡한 계산문제에 시간을 오래 쓰는 경우, 시간에 쫓겨 아는 문제도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도록 합니다. 시간을 아낀다고 문제를 급하게 보고 바로 풀이를 들어가는 경우 함정에 걸리기 쉽습니다. 여느 때보다 더 문제를 천천히 본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3교시 영어영역의 경우는 수험생들마다 풀이 순서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빈칸 추론부터 혹은 장문부터 문제를 푸는 등 자신이 익숙한 방식대로 푸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간 절약을 위해 듣기를 들으며 독해문제를 푸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이는 꼭 지양해야 합니다. 독해의 내용이 잔상으로 남아 듣기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영역은 시간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수능은 탐구영역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과에서 과학탐구는 수학 다음으로 비중이 높으므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며, 문과 사회탐구의 경우에도 국영수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미세한 차이를 가져올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긴장감을 풀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쉬는 시간에는 익숙한 자료로 다음 시험 준비해요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는 간단한 단어집, 수학 오답노트 등을 이용해 다음 과목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것이 시험에 나올까 두려워 잘 알지 못하는 것을 가져가 초조하게 외우려 하지 말고, 평소에 사용하던 간단하고 익숙한 자료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이 끝나면 차분하게 가채점을 해보고 남은 논술 일정에 대한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수능의 끝이 입시의 끝은 아닙니다. 수능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입시의 마지막까지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시험 중 유의사항
소지품 검사를 거쳐 입실하면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은 책상 왼쪽 위에 놓아둡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 필기구를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뒤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휴대 가능물품 이외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시간 중 접촉할 수 없도록 시험실 앞에 제출합니다.
단 대기실로 이동하는 응시자 중 자습을 원하는 경우 필요한 물품만을 꺼내 활용한 후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의 시험시간이 되면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실 입실 후에는 마지막 응시 영역이 종료될 때까지 화장실 이외에는 출입을 금합니다.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금속 탐지기 등을 이용해 휴대 전화 등 부정행위와 관련된 자료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시험편의 제공받기
청각장애 시험생의 경우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지필검사 대상자와 보청기 사용대상자로 구분해 지원합니다. 지필검사 대상자에게는 수화전문가가 배치된 별도의 시험실을 제공하고, 듣기평가 문항이 대본으로 제공됩니다.
보청기 사용자에게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 시험생과 같은 방식으로 듣기평가를 실시합니다.
전맹 시험생에게는 지난해까지 음성평가 자료를 녹음테이프로만 제공했으나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센스리더)용 파일도 제공합니다. 점자문제지 제공 및 시간 1.7배 연장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또한 건물 1층에 별도 시험실을 설치해 시험실 당 3명의 시험 감독관을 배치하고, 이중 1명은 점자해독이 가능한 사람으로 임명합니다.
저시력시험생은 확대독서기(개인 지참 가능)를 사용할 수 있고, 매 교시별 시험시간이 1.5배 연장됩니다. 여기에 별도로 제작된 다양한 유형의 확대(118%, 200%, 350% 중 택1) 및 축소(71%) 문제지가 배부됩니다. 시험생이 원할 경우 교시별 문항번호만 기입된 별도의 답안지(B4용지 크기)와 대필 편의도 지원됩니다.
뇌병변시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게 되며 원하는 경우 답안 대필 편의를 제공받습니다. 매 교시별 시험시간은 1.5배 연장됩니다.
한편, 201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되며, 개인별 성적은 12월 3일 통지할 예정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수험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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