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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우리는 그대들을 '神弓' 이라 부르리!

 

우리는 그대들을 '神弓' 이라 부르리!

 

 

 

우리나라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는 종목중 하나가 ‘양궁’ 이다.

 

‘양궁’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많은 기록을 세웠다.

 

전 종목 선권이라든가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 등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기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나라 출신 감독들이 세계 곳곳에서 유수한 양궁팀을 이끌고 있다.
같은 나라 감독끼리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스포츠 외교의 성과이면서도 우리나라 양궁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아는 탓으로 인해

근래에 들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양궁’은 우리나라 대표단에게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이점도 있지만

국민들이 기대를 하는 것만큼 두려움 또한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남녀 단체전에 출전하는 계양아시아드양궁장을 찾았다.
간간히 바람이 불고 날씨는 흐렸지만 경기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전날 양궁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촬영에 엄격한 통제를 받았다고 했다.

 

잔뜩 긴장을 하고 입장하는 데 특별히 통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른 아침 경기장에 도착한 관계로 아직 경기시작전인 양궁장은 커다란 점들이 연결선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한 쪽 연습장에서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실전처럼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우리나라 여자 단체는 1번 라인에서 남자 단체전은 17번 라인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는 세트제로 진행되었다.

 

 

세트제란? 경기총점이 앞서도 1세트라도 지면 탈락을 하게 되는 새로운 경기 방식이다.
이 세트제 방식이 우리선수단에게 어떤 결과를 안겨 줄까?

 

 

 

결국 남자 단체전은 총점에서 앞서고 세트에서 지는 바람에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우리나라 남자 단체팀은 9연패란 대기록을 목표로 세우고 이번 경기에 출전했었다.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서서 최선을 다했지만 중국팀 에게 분패를 했다.

 

 

우리나라는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에서부터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까지 8연패를 이루어 왔다.

이 번 패배로 9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28일 일본과 동메달을 다투게 되었다.

 

 

한 편 여자대표팀은 인도를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완벽하게 이기고 오는 28일 중국과 금메달을 겨루게 되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장혜진(27, LH), 이특영(25, 광주시청)이 출전하고 있다.

 


경기장엔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경기가 끝나고 탈락한 팀 선수들이 돌아서 가는 모습과 경기장 라인에서 국가이름이 적힌 명패가 수차례 바꿔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기장 안과 주변은 분주한 걸음 들이 오갔다. 

 

경기장 곳곳을 청결히 하는 자원봉사들의 걸음, 경기 명장면을 담으려고

분주히 옮겨 다니는 촬영팀, 경기장내의 안전을 담당하는 요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승리한 선수에겐 축하의 박수를 탈락한 선수에겐 더 큰 격려와 위로의 박수가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