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을 소개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임시 개장을 한 호수공원에서 꽃들에게 나무들에게 또 나에게 쏟아지는 아침햇살과만났습니다.
조리개를 닫듯이 제 눈을 가늘게 뜨며 온 몸으로 만난 아침 햇살은 가을 과 함께 찾아와 꽃과 나무들에게나에게 가을 색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침 이슬은 가을 아침 햇살의 눈부심에 흘린 꽃들의 눈물인가 봅니다.
이른 가을의 아침 햇살 덕분에 벅차오르는 감동을 피할 길이 없어 감상에 빠져보았습니다.
사실, 호수공원에 들어갔을 때, 많은 ‘수크령’이라든지, 잔잔한 호수에 비친 반짝임 때문에 더 감상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청라 중앙호수공원은 커넬웨이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청라 주민들이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호수공원 내에는 유난히 더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즐거워하는 레일 바이크 자전거 같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호수공원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누각들과정자가 있습니다. 또, 아름다운 호수공원이니만큼 봄, 여름, 가을, 겨울, 철새들도 많이 날아오겠죠? 그래서 철새들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물새 습지 관찰원’도 있습니다. 마침 제가 관찰원 안에서 호수공원을 보고 있는데 백로가 호수공원에놀러왔네요.
넓은 호수공원의 이곳 저곳을 일일이 눈도장을 찍으며 걸어다녔더니 공원이 너무 넓어서 공원의 절반도 못 돌았는데 다리가 아팠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닥에 자전거 그림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청라 중앙호수공원은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길로 분리를 해 놓았습니다.
시범 운행을 하고 있는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저녁 8시쯤에 다시 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호수공원에는 둥근 달은 하늘높이 떠 있고 아침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공원 주변을 돌며 여유롭게 걷는 부부, 까르르소리를 내며 뛰어가는 아이들, 그 뒤를 웃으며 따라가는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젊은 여자와 남자. 호수공원과 어울려 더멋있는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침의 호수공원이 햇빛과 호수가 만들어낸 경이로움이었다면 저녁의 호수공원은깔깔깔 까르르, 소곤소곤들이 만든 가을의 풍요로움이었습니다.
이제 음악분수를 감상할 시간입니다. 벌써 워터스크린 쇼는시작했고, ‘물소리축제공연장’에는 산책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보라색 분수는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웨이브를 추다가 순식간에 직선으로 높이 올라가기도 하며 한껏 자기의 모습을뽐내고 음악이 끝나는 순간 물보라만 남기고 사글어 들었습니다. 분수쇼 시간이 다 되어갈 때 호수공원에도착한 저는 어쩔 수 없이 ‘열린배움터’ 테마공원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분수쇼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라고할 것 없이 모두 양 손에 무엇을 들고 하늘을 향해 정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네~ 바로 휴대폰이었습니다. 모두 같은 모습으로 분수쇼를 보고 쇼가 끝나자사람들도 물보라처럼 흩어졌습니다. 분수쇼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본 분수쇼 중에 최고가 아닌가싶습니다.
다음에는 집에서 더 서둘러 좋은 자리를 잡고 분수쇼를 보아야겠습니다.아직 정식 개장이 아니라서 건물 이름들과 이정표가 없는 것이겠지요? 도시에 살면서 이런호사스러운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중앙호수공원’이좋습니다.
한번쯤 마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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