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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구정생활정보

검단청소년문화의집,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봉사캠프 운영



국제노동기구가 제시한 세계 중산층의 기준에 따르면, 하루 수입 4~13달러. 한화로 5천원에서 1만 5천원 정도를 버는 사람이 중산층으로 규정된다고 합니다. 홀벌이로 먹고 사는 4인 가족으로 따져봐도 하루 수입 4만원, 즉 한 달 수입 120만 원으로 가족 네 명이 지내는 셈이니 대한민국에선 중산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어쨌든 세계적인 기준으로 생각해봤을 때 하루에 2달러가 채 안 되는 생계비로 살아가는 빈곤층이 30억명이 넘어간다는 소리겠죠. 중산층은커녕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인구도 부지기수입니다. 이 세상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렇게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오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 해외봉사캠프’를 개최했는데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4박6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청소년 해외봉사캠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과 학교 교사 등 28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다일공동체에서 굶는 것이 생활이 된 현지 아이들에게 밥퍼와 빵퍼 봉사를 펼쳤습니다.



현지아이들과 문화교류활동으로 Korea T-셔츠 만들기와 전통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미술활동 등도 진행했으며, 물품기부 ‘나눔과 베품의 사랑을 나눠요’ 활동으로 모인 기증품들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지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과 문화경관들을 현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도 했답니다.



이번 캠프로 인해, 앞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해외 실천 봉사를 통해 나눔과 베품의 소중함을 깨닫고 열정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